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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5중-2약’…2라운드 마친 PBA팀리그 8개팀 성적표

웰뱅, 쿠드롱-위마즈 ‘원투펀치’에 한지승 성장 ‘단독 선두’
‘조재호+오태준’ NH, ‘다승7위 호프만’ 휴온스 선전 공동2위
‘최악 부진’ TS히어로즈 막판 2연승 분위기 반전
스롱피아비 가세했지만…블루원엔젤스 2R부진 7위
크라운-신한-SK 엎치락뒤치락, 호시탐탐 상위권 노려
팀리그 한달반 휴식기 후 9월 4일 3라운드 시작

  • 이상민
  • 기사입력:2021.07.22 07:00:02
  • 최종수정:2021.07.22 09: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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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웰뱅피닉스는 1,2라운드 상위권에 오르며 1강 체제를 유지했다. 2위 그룹과 승점을 4점으 벌리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1강-5중-2약.

지난 20일로 2라운드까지 마친 21-22시즌 PBA 팀리그 성적표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인 웰뱅피닉스는 2라운드 막판 잠시 흔들렸지만 여전히 단독선두를 질주하며 ‘1강’ 체제를 굳히고 있다.

‘신생팀’ NH그린포스와 휴온스는 예상밖 선전으로 공동2위까지 치고 올라가, 선두를 바짝 뒤쫓고 있다. 크라운해태 신한알파스 SK위너스는 엎치락뒤치락하며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2위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반면 스롱피아비 가세로 ‘상위권 전력’으로 점쳐졌던 블루원엔젤스와 지난 시즌(20-21) 초대 챔피언 TS히어로즈는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이번 시즌부터 PBA팀리그는 전·후기로 나눠 9개월간 치러진다. 1~3라운드까진 전기리그, 4~6라운드는 후기리그다. 전·후기 리그 성적에 따라서 우승, 준우승팀을 선정하고 포스트시즌을 치러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전·후기 리그 우승, 준우승팀이 같으면 통합 성적으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팀을 결정한다.

PBA 팀리그 8개팀의 2라운드까지 성적을 분석해본다.

한편 팀리그는 한달반 가량의 휴식기를 가진 다음 9월 4일 전기리그 마지막 3라운드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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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신생팀" NH그린포스(위)와 휴온스는 공동2위로 2라운드를 마치며 "신생팀 돌풍"을 일으켰다.
◆웰뱅 ‘쿠드롱 활약+한지승 성장’ 1위 질주…‘신생팀 돌풍’ NH그린포스‧휴온스 공동2위

웰뱅피닉스(주장 쿠드롱, 차유람 김예은 서현민 한지승, 비롤 위마즈)는 1라운드 1위(4승3무‧승점15), 2라운드 2위(3승2무2패‧승점11)로 마치며 강팀 면모를 보여줬다.

‘주장’ 프레드릭 쿠드롱 활약이 눈부셨다. 그는 19승5패(승률 79.2%)로 전체 다승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복식에선 10승 무패로 100% 승률을 자랑했다.

비롤 위마즈는 복식(11승4패)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며 쿠드롱 뒤를 받쳤고 ‘젊은피’ 한지승은 급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팀내(11승7패)에서 다승 세 번째를 기록했다. 차유람(9승5패)과 김예은(8승6패)도 승률 60%를 웃돌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지난 시즌 ‘원투펀치’의 한축을 맡았던 서현민(8승11패)이 기대만큼 활약을 못한게 아쉬운 대목이다.

NH그린포스와 휴온스는 ‘신생팀 돌풍’을 일으키며 공동2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두 팀은 각 라운드서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며 첫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NH그린포스(주장 조재호 전애린 김민아 오태준 김현우, 프엉린)는 조재호-오태준 투톱이 맹활약했다. 조재호는 16승10패(승률 61.5%) 다승3위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고, 오태준(15승8패) 역시 다승 5위로 선전했다.

특히 오태준은 개인전(5경기 이상) 승률1위(87.5%‧7승1패), 애버리지 전체 3위(1.776)로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다. 이 밖에 김민아(11승9패) 김현우(8승7패) 전애린(5승3패)도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다만 프엉린(개인전 1승5패, 복식 2승4패)의 부진이 눈에 띈다.

휴온스(주장 김기혁 김세연 오슬지 김봉철, 하비에르 팔라존, 글렌 호프만)는 2라운드를 1위(4승1무2패‧승점13)로 마치며 공동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기혁 김세연 호프만이 나란히 2라운드서 7승씩 올리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호프만은 1~2라운드 종합 다승 7위(개인전 6승2패, 복식 8승7패)로 팀의 상승세에 한몫했다. 여기에 ‘PBA 챔피언’ 하비에르 팔라존(7승12패)까지 살아난다면 충분히 선두까지 노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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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지난 시즌 팀리그 챔피언 TS히어로즈와 "우승후보" 블루원엔젤스는 예상외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사진은 TS 이미래(좌)와 블루원 스롱피아비
◆‘2연승’ TS히어로즈-‘무승’ 블루원, 2라운드 막판 희비 엇갈려

1라운드를 7, 8위로 마쳤던 블루원엔젤스(주장 엄상필, 스롱 피아비, 서한솔 강민구 홍진표 다비드 사파타)와 TS히어로즈(주장 김종원 이미래 정보라 한동우 문성원 김남수)는 2라운드 종료 후 순위는 그대로였지만 희비가 엇갈렸다.

TS히어로즈(주장 김종원, 이미래 정보라 김남수 문성원 한동우)는 1라운드 2무5패(승점2)로 크게 부진했지만 2라운드 막판 살아나기 시작했다. 6일차 경기서 SK위너스에 4-2로 승리하며 13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고 마지막 경기서는 신한알파스를 4-0으로 꺾으며 2연승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미래가 살아난 것이 주요했다. 이미래는 1라운드서 ‘개인전 5연패’ 등 2승7패로 부진했지만 2라운드 7승3패로 점차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 1라운드 3승8패로 부진했던 김남수도 2라운드 5승5패로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3라운드부터는 ‘에이스’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가 합류할 예정이어서 중위권 도약을 노릴 만하다.

반면 ‘캄보디아 특급’ 스롱피아비를 영입한 블루원엔젤스(주장 엄상필, 스롱피아비, 서한솔 강민구 홍진표, 다비드 사파타)는 8개 팀 중 유일하게 2라운드서 승리를 쌓지 못하며 부진에 빠졌다. 최하위 TS히어로즈에 2점차로 쫓기며 ‘꼴찌’ 추락도 안심할 수 없게 됐다. 선수 면면으로는 전력이 짱짱한데 팀 성적은 이상하리만치 부진하다.

스롱피아비(15승11패)는 제몫을 해주고 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뒤를 받쳐주지 못했다. 강민구(10승9패) 사파타(9승18패) 엄상필(7승10패)이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고 홍진표(4승10패)와 서한솔도(2패)도 부진했다. 블루원엔젤스는 중위권과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스롱피아비 외 다른 팀원들의 분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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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4위 크라운해태 5위 신한알파스 6위 SK위너스(위에서부터)는 3라운드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린다. 2위그룹과 승점은 2~6점. 3라운드 결과에 따라 역전도 가능한 상황이다.
◆3라운드 역전 노리는 크라운해태-신한알파스-SK위너스

크라운해태(4위‧승점20) 신한알파스(5위‧승점19) SK위너스(6위‧승점16)는 호시탐탐 상위권을 노리고 있다. 공동2위 NH농협카드-휴온스(승점22)와 승점이 2~6점차이기 때문에 3라운드 성적에 따라 충분히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크라운해태(주장 김재근 강지은 백민주 박인수 이영훈 선지훈, 다비드 마르티네스)는 2라운드서 승점11점(3승‧2무2패)을 쓸어담으며 2위 그룹을 맹추격 중이다. 마르티네스(18승9패)를 필두로 ‘주장 김재근(11승10패)과 이번 시즌 맹활약 중인 선지훈(9승2패)이 뒤를 받치고 있다.

1라운드를 2위(3승3무1패‧승점12)로 마친 신한알파스(주장 오성욱, 김가영 김보미 조건휘 신정주, 마민캄)는 2라운드 7위(1승4무2패‧승점7)에 그치며 상위권에서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마민캄(16승11패) 오성욱(11승6패)이 ‘원투펀치’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다승 공동41위 신정주(개인전 3승5패, 복식 1승7패) 등 다른 선수들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 SK위너스(주장 강동궁, 히다 오리에, 임정숙 고상운 박한기 홍종명, 에디 레펜스)는 이번 시즌 웰뱅피닉스와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여자 3쿠션 전설’ 히다 오리에가 가세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라운드를 마친 결과 6위로 선두권과 멀어진 것은 물론 하위권에 더 가깝다.

팀의 중심을 잡아줘야 할 강동궁(13승14패) 레펜스(9승16패)의 부진이 컸다. 또한 히다 오리에(7승7패)도 아직 제 자리를 잡아가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2라운드서 강동궁(8승6패)과 히다 오리에(5승2패)가 점차 살아나며 3라운드에 기대를 갖게하고 있다.

[이상민 MK빌리어드뉴스 기자]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1-22시즌 팀리그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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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21-22시즌 팀리그 2라운드 최종순위.(자료=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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