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훈 김준태 차명종 ‘월드3쿠션 그랑프리’ 본선에 막판 합류
파이브앤식스, 국내랭킹 반영 와일드카드 3명 선발
‘총상금 4억원’ 본선 7월 1~18일 강원도 원주인터불고호텔서
안지훈(왼쪽) 김준태(가운데) 차명종(오른쪽)이 월드3쿠션 그랑프리 와일드카드로 발탁돼 본선에 합류한다.1일 파이브앤식스(대표 오성규)는 국내 랭킹을 바탕으로 와일드카드 3명을 뽑았다.
군복무 중인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1위)와 개인사정으로 대회 불참 의사를 밝힌 한춘호(수원·6위)는 와일드카드 후보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본선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는 세계랭킹에 따른 시드인
김행직(전남·2위) 최성원(부산시체육회·4위) 허정한(경남·8위) 3명과 선발전을 통과한 이충북(시흥시체육회·3위) 최완영(전북·5위) 황봉주(경남·10위) 등 8명, 와일드카드 3명 등 14명이다.
선발전 전체 7, 8위로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강자인(충북, 20위)과 김성래(강원, 86위)는 본선에 진출한 32명 중 결원이 발생할 경우 차순위로 출전권이 주어질 전망이다.
파이브앤식스 오성규 대표는 와일드카드 선발 기준에 대해 “차순위 선수로 와일드카드를 발탁할 계획이었다면 처음부터 선발전 통과인원(6명)을 늘렸을 것”이라며 “아무래도 랭킹이 선수들 스스로의 동기부여 측면에서도 중요하고, 선수들의 랭킹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랭킹 순으로 발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3쿠션 그랑프리 본선은 UMB(세계캐롬연맹) 주최로 오는 7월 1일부터 18일간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한국선수 14명과 세계3쿠션 톱플레이어인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세계1위) 토브욘 블롬달(스웨덴·3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6위) 등 32명이 출전한다.[noblesse_c@mkbn.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