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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개인통산 14번째 3쿠션월드컵 우승…허정한 아쉬운 준우승

[베겔3쿠션월드컵] 결승서 허정한에 50:42 승
지난해 안탈리아월드컵 이어 2대회 연속우승
후루가다대회 후 ‘5년만의 정상도전’ 허정한 아쉬운 패배
공동3위 김준태·타이푼 타스데미르

  • 박상훈
  • 기사입력:2021.11.14 01:50:14
  • 최종수정:2021.11.14 03: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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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다니엘 산체스가 2021 베겔3쿠션월드컵서 우승 후 기념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세계6위)가 허정한(경남·19위)을 꺾고 2연속 3쿠션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14일 새벽(한국시간) 네덜란드 베겔에서 열린 ‘2021 베겔3쿠션월드컵’ 결승서 산체스는 허정한을 50:42(28이닝)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공동3위는 김준태(경북체육회·30위)와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4위)가 차지했다.

산체스는 2020년 ‘안탈리아월드컵’ 이후 2대회 연속 및 개인 통산 14번째 3쿠션월드컵 우승컵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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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베겔3쿠션월드컵 준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허정한.(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반면, 2016년 ‘후루가다월드컵’ 이후 5년 만에 정상도전한 허정한은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산체스는 우승상금 1만6000유로(약 2100만원)를 받았다. 준우승자 허정한은 1만유로(약 1300만원)를, 공동3위는 6000유로(약 800만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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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왼쪽부터)시상대에 오른 준우승자 허정한, 우승자 다니엘 산체스, 공동3위 타이푼 타스데미르와 김준태.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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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베겔3쿠션월드컵 입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정한, 산체스, 김준태, 타스데미르.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산체스, 허정한 상대로 ‘7점·5점·7점·5점’ 장타 네방

결승전은 초반부터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접전이 펼쳐졌다. 산체스는 9:11로 뒤지던 7이닝째 하이런 7점, 8이닝째 2득점에 성공하며 18:12로 앞섰다.

그러나 곧바로 허정한이 9이닝서 하이런 8점을 터뜨리며 산체스를 추격했다. 산체스는 19:21(11이닝) 상황에서 12이닝째 2득점, 12이닝째 하이런5점을 터뜨리며 26:21로 전반전을 마쳤다.

허정한이 후반 17이닝서 하이런 8점을 앞세워 분위기 반전에 나섰으나, 산체스 역시 22이닝째 하이런7점을 폭발하며 42:36으로 격차를 벌렸다.

허정한은 산체스가 23이닝부터 3연속 공타하는 사이 41:42로 1점차까지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허정한에게는 산체스가 공타하는 사이 기회를 맞기도 했으나, 잇단 실수를 범하며 고배를 마셨다.

이어 산체스가 26이닝부터 5-1-2연속 득점하며 50:4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산체스는 본선 32강부터 출발해 F조서 2승1패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세미 사이그너(터키·11위)를 50:49(38이닝), 8강서는 세계1위 딕 야스퍼스를 50:35(21이닝), 4강에서는 김준태를 50:30(27이닝)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Q라운드(최종예선)부터 시작한 허정한은 강자인 정승일과 똑같이 1승1패를 기록했으나 애버리지에서 조1위로 본선 32강에 진출했다. 32강은 2승1무 조1위로 통과했다.

16강부터는 차례대로 니코스 폴리크로노풀로스(그리스·24위)를 50:35(26이닝), 토브욘 브롬달(스웨덴·5위)을 50:36(26이닝), 타이푼 타스데미르를 50:47(23이닝)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박상훈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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