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PBA개막전 우승 오성욱‧김예은 나란히 랭킹 1위
PBA개막전 반영 20-21시즌 랭킹 발표…‘준우승’ 정성윤 2위
마민캄 정호석 공동3위, 쿠드롱 강민구 공동5위, 강동궁 공동33위
LPBA 2위 박지현, 공동3위 김가영 전애린
2020-21시즌 PBA투어 개막전 정상에 오른 오성욱(신한금융투자)과 김예은이 나란히 PBA·LPBA투어 랭킹 1위에 올랐다.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최근 마무리된 PBA투어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 성적을 반영한 랭킹을 13일 발표했다. PBA투어 랭킹(포인트·상금)은 매 시즌별로 집계, 운영된다. 따라서 이번 시즌 첫 랭킹표는 개막전에서 얻은 성적 순으로 순위가 매겨졌다.
준우승 정성윤은 2위(5만점), 4강에 오른 정호석과 마민캄(베트남·신한금융투자)은 나란히 2만5000점으로 공동3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민캄은 지난시즌 123위(7차전만 출전), 정성윤과 정호석은 이번대회가 첫 출전이다.랭킹발표 결과, PBA우승상금 1억원을 거머쥔 오성욱이 1위(10만점)에 올랐고 준우승 정성윤이 2위(5만점), 4강에 오른 정호석과 마민캄(베트남·신한금융투자)이 나란히 2만5000점으로 공동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성욱은 지난 시즌 공동13위, 마민캄은 123위(7차전만 출전)에 오른 바 있다. 정성윤과 정호석은 이번대회 첫 출전이다.
이어 4강 길목에서 마민캄과 명승부 끝에 패배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을 비롯해 강민구(블루원엔젤스) 오태준 정재석 등 이번 대회 8강에 오른 선수들이 공동5위(1만5000점)를 차지했다.
이 밖에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 한지승(웰컴저축은행)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 이상용 강동구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엔젤스) 최재동 최준호 등 16강 진출자들이 공동9위(1만점), 고상운(SK렌터카) 김재근(크라운해태) 박한기 사와쉬 불루트(터키) 등 32강 진출자들이 공동17위(6000점)에 올랐다.
또한 64강 서바이벌서 탈락한 지난 시즌 ‘랭킹 1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강동궁(SK렌터카) 김병호 등은 공동33위로 이번시즌을 출발하게 됐다.
◆LPBA 우승 김예은 1위, 준우승 박지현 2위…김가영 전애린 공동3위
LPBA에서는 결승서 박지현을 꺾고 우승한 김예은이 2만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준우승 박지현이 1만점으로 2위, 4강에 오른 김가영(신한금융투자) 전애린이 5000점으로 나란히 공동3위에 올랐다.
이어 ‘8강’ 서한솔(블루원엔젤스) 윤경남 임경진 김경자가 공동5위(3000점) ‘16강’ 차유람(웰컴저축은행) 이유주 김보미(SK렌터카) 오수정 김세연 김갑선(블루원엔젤스) 박수아 김정미가 공동9위(2000점)에 올랐다. 지난 시즌 1, 2위 임정숙(SK렌터카) 이미래(TS·JDX 히어로즈)는 이번 대회 32강서 탈락, 공동17위(600점)에 이름을 올렸다.
PBA는 이번 시즌에 앞서 대회별 성적에 따라 주어지는 랭킹포인트 비율을 조정했다. 우승 포인트는 10만점으로 동일하나 준우승 포인트를 종전 3만4000점서 5만점으로, 공동3위를 1만점서 2만5000점으로 대폭 늘렸다. 또한 8강(5000점→1만5000점) 16강(2500점→1만점) 32강(1500점→6000점) 64강(1000점→2000점)도 올렸다. 대신 ‘첫 판’인 128강서 탈락하면 기본으로 주어지던 500점은 주어지지 않는다. [samir_@mkbn.co.kr]
20-21시즌 PBA투어 랭킹(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 기준, 출처:PBA)
20-21시즌 LPBA투어 랭킹(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 기준, 출처:PBA)[ⓒ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