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도 이변`…임정숙 이미래 탈락, 김가영 임경진 김갑선 16강
[SK렌터카 LPBA챔피언쉽]임정숙 이미래 32강서 조4, 3위 그쳐
역대 우승자 5명 중 김갑선 김가영 2명만 남아
`KBF6위` 임경진 김보미 서한솔 김세연 차유람 16강
김가영-차유람 16강서 맞대결...이번 대회 세번째 격돌
LPBA32강전 결과 김갑선 임경진 김가영 차유람 등이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LPBA1, 2위 임정숙과 이미래는 탈락했다.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SK렌터카 LPBA챔피언십’ 32강이 마무리되며 16강 진출자들이 가려졌다.
LPBA16강전은 8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16강은 3판 2선승(11점제)세트제 경기다. 16강 대진도 확정된 가운데 김가영과 차유람이 맞붙는다. 이들은 96강과 32강서 한 조에 편성된 데 이어 16강에서도 다시 만나 이번 대회에서만 3번째 맞대결한다.
임정숙은 64강 7조에서 조 4위에 머물렀고 이미래도 5조에서 경기해 조3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LPBA역대 우승자 5명 가운데 김갑선과 김가영만이 16강에 진출했다. 지난시즌 LPBA서 3차례 우승한(2·3·7차전) 임정숙은 32강서 조 최하위를 기록했다. 7조에서 오수정 이유주 송은주 임정숙이 경기한 가운데 오수정이 5, 7이닝째 4득점씩 9이닝 2득점, 11이닝 3득점하며 선두로 치고나갔다.
22이닝까지 조 4위에 머물던 임정숙은 23~25이닝 3득점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순위를 뒤집지 못했다.
조1위는 오수정(67점)이 차지했고 이유주와 송은주는 애버리지(0.5)도 동일해 하이런을 따진 끝에 이유주(6:4)가 앞서 조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지난시즌 5차전 우승한 이미래도 조3위로 32강서 탈락했다. 이미래는 5조에서 ‘초대챔프’ 김갑선 ‘당구연맹 랭킹6위’ 임경진 그리고 최혜미를 만났다. 임경진은 이 조에서 5이닝째 하이런 6점, 11~15이닝 연속 10득점하며 일찌감치 선두로 치고나갔다.
김갑선도 12·14이닝 4득점씩 하며 조2위로 올라섰고 결국 임경진이 최종 101점으로 조 1위, 김갑선이 41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미래는 8~19이닝까지 11이닝동안 무득점에 그치며 최혜미와 함께 29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16강 진출자들이 가려지며 대진도 확정됐다. 16강전에는 김가영과 차유람이 맞붙는다. 이들은 96, 32강서도 한 조가 된 데 이어 16강에서도 대결해 이 대회에서만 3번째 격돌한다. LPBA 32강 경기 후 차유람과 김가영이 TV 인터뷰하고 있다. 32강에 진출한 임경진 김갑선과 함께 ‘6차전 우승자’ 김가영도 16강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시즌 LPBA역대 우승자 5명 가운데 16강 진출자는 김갑선과 김가영만 남았다(4차전 우승 강지은은 64강서 탈락).
김가영은 2조에서 차유람 이마리 김효주를 만나 조1위를 기록했다. 김가영은 7이닝 5득점, 18이닝 하이런 6점을 기록하며 앞서나간 끝에 최종 95점으로 조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차유람(59점).
또 전날 LPBA64강서 하이런 신기록(14점)을 세운 김세연도 6조(원은정 전애린 김상아)서 조1위로 16강에 올랐다.
서한솔은 3조(박수향 김경자 박서정) 조1위, 김보미도 1조(오지연 김예은 박다솜)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LPBA16강부터는 3판 2선승(11점제) 세트제 경기로 열린다. 16강 진출자들이 가려지며 대진도 확정됐다.
이 가운데 김가영과 차유람이 16강 맞대결을 벌인다. 이 대회 96강, 32강전에 이어 3번째 대결이다. [dabinnett@mkbn.co.kr]
SK렌터카 LPBA챔피언십 16강 대진-그랜드워커힐 서울
◇16강(8일, 11:00)
임경진-박수아, 김정미-전애린
김보미-박지현, 서한솔-김갑선
김가영-차유람, 김세연-김경자
오수정-김예은, 윤경남-이유주
◇8강(8일, 14:00)
◇4강(8일, 19:00)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