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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9시 영업제한’ 당구장 “매출 대부분 밤에 나오는데…”

당구장협회 “밤9시 영업제한, 밤12시로 늦춰달라”
대당사 “정부방역에 적극 협조, 보상 외면 말았으면”

  • 기사입력:2020.11.24 17:26:01
  • 최종수정:2020.11.24 17: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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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24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 영업시간이 밤9시까지로 제한되자, 당구장 업주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24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 영업시간이 밤9시까지로 제한되자, 당구장 업주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되자 24일 새벽0시부터 12월 6일 밤12시까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 방역체계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이 기간 동안 당구장 영업은 밤9시까지로 제한된다.

대한당구장협회(회장 김동현)는 이날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당구장 영업시간 규제 건’이란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 “당구장 매출 80~90%가 밤 7~12시 사이에 발생한다”며 “영업종료 시간을 밤 9시에서 밤12시로 늦춰줄 것”을 건의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대한당구장사장모임 이태호 대표는 커뮤니티 공지글을 통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우리 목소리만 내며 불평해선 안된다”며 “정부 방역방침에 적극협력하고 추후 보상과 지원에서 외면받지 않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당구장협회 “영업종료시간 밤9시에서 밤12시로 연장해달라”

당구장협회는 성명서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당구장에서는 정부 지침대로 꾸준히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코로나 확산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왔다. 하지만 실내체육시설은 종목에 따라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각 종목에 맞는 현실적인 규제가 필요하다”면서 당구장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요구했다.

이어 “당구장 평균 (198㎡(60평)~991㎡(100평) 공간에 머무르는 고객은 10~15명에 불과하고 비말 전파가 다른 실내체육시설 및 PC방, 노래방에 비해 가장 낮다”면서 “철저하고 적극적인 당구장 내부 방역이 뒷받침된다면 탄력적 영업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협회는 당구장 영업개시 시간을 오후1시로 명시하고, 대신 영업제한 시간을 밤 9시에서 24시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대당사 “정부방침에 적극 협조… 영업규제 이후 보상에 초점”

대당사 이태호 대표는 “당구장업종 특성상 밤9시 영업중단은 ‘셧다운’”이라면서도 “우선 정부 차원의 코로나 확산 방지에 적극 협조하고 영업규제가 풀리는 2주 후 대응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보상 및 지원방안에서 완전 셧다운이 아니라는 이유로 보상부분이 아쉽게 진행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방역 수칙 사항을 솔선수범해서 지켜줄 것”을 회원들에게 촉구했다.

아울러 회원들에게 밤 9시 이후 영업을 마감하는 글과 사진을 커뮤니티에 올리는 캠페인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당사에는 현재 9000여명의 당구장 업주들이 가입해 있다.[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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