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한 최성원 김준태 ‘구리3쿠션월드컵’ 8강 진출

16강전서 나란히 조재호 조명우 니코스에 勝
허정한-타스데미르, 최성원-김준태 8강 승부
산체스-뷰리, 먹스-쩐꾸옛찌엔 대결

기사입력:2019.11.09 18:06:08
최종수정:2019.11.09 18:12:53

[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허정한(경남연맹·19위) 최성원(부산시체육회·23위) 김준태(경북·116위)가 ‘구리3쿠션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9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구리3쿠션월드컵’ 16강서 허정한은 조재호(서울시청·7위)와의 경기서 후구로 시작, 6이닝까지 11:8로 앞서다 조재호에 역전을 허용해 11이닝 후구공격 전까지 13:21로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침착하게 추격한 허정한은 13이닝째 터진 하이런 7점을 앞세워 26:23 역전, 19이닝만에 40:33으로 승리하고 8강에 선착했다. 허정한은 8강서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46위)를 꺾은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8위)와 대결한다.

최성원은 조명우에 경기내내 리드한 끝에 승리했다. 선구 최성원은 첫 이닝 3점 이후 공타없이 7이닝까지 19점을 뽑아내며 19:10으로 앞서갔다. 조명우가 17이닝째 4점 등으로 26:29까지 추격했으나 최성원은 이를 따돌리고 25이닝째 2점으로 40점에 선착했다. 후구 조명우는 4점에 그쳐 경기는 40:36(25이닝) 최성원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최성원은 8강서 김준태와 맞대결한다.

김준태는 그리스의 니코스 폴리크로노풀로스(그리스35위)를 꺾으며 자신의 월드컵 최고기록(16강)을 갱신했다. 후구 김준태는 니코스와 11이닝까지 23:23 팽팽하게 맞서던 중 15이닝째 하이런 9점을 쓸어담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18이닝째 5점으로 38:33, 20이닝째 남은 2점을 추가해 40:37 승리했다.

또다른 16강 경기서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18위)가 루피 세넷(터키·15위)에 40:30(30이닝)으로 승리했다. 제레미 뷰리(프랑스)는 무랏 나시 초클루(터키)를 40:35(22이닝)으로 꺾었다. 또 에디 먹스(벨기에·5위)와 쩐꾸옛찌엔(베트남·9위)도 호세 후안 가르시아(스페인·47위)와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17위)을 각각 40:29(22이닝) 40:21(21이닝)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samir_@mkbn.co.kr]

<2019 구리3쿠션월드컵 16강 결과 및 8강 대진>

◆16강전(구리실내체육관)

△제1경기(14:00)

허정한 40:33(19이닝) 조재호

타이푼 타스데미르 40:21(25이닝) 안토니오 몬테스

다니엘 산체스 40:30(30이닝) 루피 세넷

제레미 뷰리 40:35(22이닝) 무랏 나시 초클루

△제2경기(16:00)

김준태 40:37(20이닝) 니코스 폴리크로노풀로스

최성원 40:36(25이닝) 조명우

에디 먹스 40:29(22이닝) 응우옌꾸옥응우옌

쩐꾸옛찌엔 40:21(21이닝) 호세 후안 가르시아

◆8강전

△제1경기(18:00)

허정한-타이푼 타스데미르

다니엘 산체스-제레미 뷰리

△제2경기(20:00)

최성원-김준태

에디먹스-쩐꾸옛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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