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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핵심 타이틀스폰서 SK렌터카 매각되나…모회사 SK네트웍스 “매각 검토”

SK네트웍스 27일 “SK렌터카 지분매각 검토” 공시
SK렌터카 투어및 팀리그 운영 PBA 핵심 스폰서
블루원 이어 SK렌터카 매각 추진, PBA 타격 불가피
PBA “SK렌터카 매각 관련해 전해들은 바 없고
블루원은 PBA와 동행 의지 커 상황 지켜봐야”

  • 황국성
  • 기사입력:2024.03.27 20:16:01
  • 최종수정:2024.03.27 20: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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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PBA 핵심 타이틀스폰서인 SK렌터카가 매각될 상황에 놓였다. 사진은 이달 초 제주에서 열린 ‘SK렌터카PBA월드챔피언십’ . (사진=MK빌리어드뉴스 DB)


프로당구 PBA 주축 타이틀 스폰서인 SK렌터카가 매각될 상황에 놓였다.

SK렌터카 모회사인 SK네트웍스는 27일 공시를 통해 “SK렌터카 지분 매각과 관련해 외부 자문사를 통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AI(인공지능)회사로의 전환을 위해 AI사업과 연계 가능성이 낮은 SK렌터카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기존 사업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AI 신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AI컴퍼니로서의 비전을 현실화하겠다”고 밝혔다.

SK렌터카는 SK네트웍스가 지난 2018년 AJ렌터카 지분 42%를 인수한 회사로, SK네트웍스가 지분 93.59%를 보유하고 있다.

SK렌터카는 SK네트웍스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자회사다. 지난해 매출은 1조40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5%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2% 증가한 1219억원이다.

SK렌터카 매각이 현실화하면 PBA에게도 적잖은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SK렌터카는 2019년 PBA 출범때부터 5시즌 동안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으며, 팀리그 구단인 ‘SK렌터카다이렉트‘도 4시즌 간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지난 4시즌 동안 총상금 5억5000만원 규모 ‘왕중왕전’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 PBA 핵심 타이틀스폰서다.

SK렌터카가 매각되면 또다른 팀리그 구단인 블루원엔젤스의 잠재적인 이탈 가능성과 맞물려 PBA팀리그 운영에도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12월 블루원 모기업인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채권단에 블루원 매각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PBA 장재홍 사무총장은 “아직까지 SK렌터카 매각추진 소식과 관련 전해 들은 바가 없어 답변하기 어렵다”면서 “다만 블루원의 경우 계속해서 PBA와 동행하고 싶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채권단의 판단 등에 따라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미지수이나, 최소한 블루원은 PBA와 인연을 이어나가고 싶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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