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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준비됐다” “4강에 한번 들겠다” 신입생 산체스-이충복 새 시즌 각오

7일 서울 프레스센터서 23/24시즌 PBA-LPBA미디어데이
산체스 이충복 조재호 스롱 한지은 참석, 각오 밝혀
LPBA 총상금 증액, 우승상금 2000만원→3000만원
LPBA 서바이벌 폐지, 1대1(25점) 단판으로

  • 김동우
  • 기사입력:2023.06.07 17:15:02
  • 최종수정:2023.06.07 22: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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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왼쪽부터)조재호 스롱 한지은 산체스 이충복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서 열린 ‘2023-24 PBA-LPBA투어 미디어데이’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초심자 마음가짐으로 임하겠지만, 준비는 이미 끝났다.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 (산체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프로행을 택한 만큼, 노력과 성실함으로 승부하겠다.” (이충복)

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서 열린 2023-24 PBA-LPBA투어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을 비롯, 조재호(NH농협카드) 스롱 피아비(블루원앤젤스) 한지은(에스와이)이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PBA는 이번 시즌부터 LPBA 총상금을 9800만원(기존5000만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승상금도 3000만원(종전 2000만원)으로 늘어났다.

아울러 LPBA 경기 방식을 일부 변경, 서바이벌(예선~64강)을 폐지하고 25점 단판 1대1 대결로 바꿨다.

지난시즌 3관왕 조재호 “국내선수 활약 탄력 붙을 것”

스롱피아비 “올시즌 3관왕 목표, 우승후보는 김가영”


◆산체스 이충복 한지은 ‘각오와 기대’…조재호 스롱피아비 ‘우승 자신감’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신입생’ 산체스와 이충복, 한지은은 프로무대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면서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수성’입장이 된 조재호와 스롱피아비도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산체스는 “비록 시즌이 시작하지 않았지만 이미 PBA룰과 새로운 용품들, 한국생활에 적응을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새 시즌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과의 재회에 대해 “많은 당구팬들이 쿠드롱을 내 라이벌이라고 생각하곤 하는데, 우리는 그냥 친구일 뿐”이라며 “대회장서 오랜만에 만나는 만큼, 함께 경기하는 날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이충복도 개막전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충복은 “애초 당구를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프로행을 택했는데, 시즌을 준비하며 몸무게를 8㎏이나 감량하며 다시 한번 내 의지를 확인했다”며 “노력과 성실함으로 승부해 올 시즌 최소 4강에는 한번 꼭 들어보도록 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LPBA 데뷔를 앞둔 한지은은 “긴장되면서도 설레는 기분”이라며 “한번쯤 경험해보고 싶던 서바이벌 제도가 폐지돼 조금 아쉽지만, 오히려 적응은 더욱 빨라질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서 가장 겨뤄보고 싶은 상대로 김민아(NH농협카드)를 꼽으며 “당구를 시작한 이후 (김)민아 언니를 한번도 이겨보지 못했기 ?문에, 다가오는 시즌엔 민아 언니를 상대로 꼭 승리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시즌 PBA투어 3관왕을 차지했던 조재호는 “지난시즌 완벽한 시즌을 보냈는데, 올해에도 그 페이스를 이어가도록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 특히 그간 외국선수 강세에 대한 부담이 있었고, 내가 우승함으로써 국내 선수 선전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하고 싶었는데 지난 시즌 좋은 성과를 내 행복했다”며 “올 시즌도 같은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호는 특히 “올 시즌에는 최성원 이충복 선수와 같은 고수들의 합류로 국내 선수들의 선전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면서도 “다만, 이들과 같이 새로 온 선수들이 적응하기 전에 빨리 우승을 한번 해야겠다”며 웃었다.

조재호와 마찬가지로 지난시즌 LPBA 3관왕에 오른 스롱 피아비는 “올시즌 역시 3관왕이 목표”라며 “특히 올 시즌부터는 LPBA 상금이 오르기 때문에 연습과 경기에 더욱 강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롱은 이어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라이벌’ 김가영(하나카드)을 지목했다.

◆LPBA 총상금 증액, 우승상금 3000만원…서바이벌 폐지, 25점 단판 1대1로

PBA는 이날 현장에서 이번 시즌 LPBA투어에 적용될 새로운 내용을 공개했다.

우선 ‘총상금 9300만원’이 LPBA 개막 투어(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 배정됐다. 기존(투어당 5000만원) 대비 약 1.8배 증액된 수치다.

이에 따라 우승상금도 3000만원으로 높아졌다. 기존(2000만원) 대비 1000만원 더 오른 금액이다. (단, 23/24시즌 LPBA 총상금액 증액 여부는 타이틀 스폰서 선택에 의해 변동 가능)

그러나 PBA(남자프로당구) 투어 총상금 규모는 기존(투어별 2억5000만원)과 동일하다.

또다른 LPBA 투어 변화는 ‘서바이벌’ 경기방식의 전격 폐지다. 이는 ‘1대1 대결’(25점 단판승부) 방식으로 대체된다.

‘1대1 단판 25점’ 방식은 예선 PPQ부터 본선 64강경기까지 적용된다. 경기당 제한시간은 50분. 만약 경기가 동점 상황으로 종료되면 하이런(최다득점 순 차례로), 그마저도 동률이면 뱅킹으로 승자를 가린다.

64강 이후에는 단판이 아닌 3전 2선승(32~16강) 5전 3선승(8~4강) 7전 4선승(결승) 순.

한편 PBA는 이날 베트남투어 개최 방침을 재확인했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는 밝히지 않았다.

아울러 ‘PBA 전용구장’(킨텍스 PBA 스타디움) 시대도 예고했다. PBA에 따르면, 내달(7월)부터 고양시 전시컨벤션 시설 킨텍스 제2전시장 내에 PBA 임시 전용구장이 마련된다.

해당 구장 규모는 904.1㎡(약 274평), 관객석 230여석이다. 비록 임시 꼬리표를 단 경기장이지만, 해다 경기장으로 인해 앞으로 PBA투어(2~3부 포함)와 더불어 방송제작, 각종 이벤트 등이 좀 더 유연하게 진행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상연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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