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신설` 여자복식 PBA팀리그서 승패 가를 결정적 변수될까?

8월5일 22/23시즌 개막 앞두고 8일 테스트경기
쿠드롱 히다 김재근 이미래 등 8개팀 43명 참여
무승부없는 7전4선승제로 2시간 동안 진행
김재근 “세트별 점수 줄어 경기내내 긴장”
이미래 “여자복식 9점제라 한큐에 끝날 수도”
PBA, 의견수렴해 경기룰 등 최종결정 예정

  • 황국성
  • 기사입력:2022.07.09 08:01:02
  • 최종수정:2022.07.09 10:32:41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603896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사진설명여자복식 시범경기에서 김진아(하나카드)와 팀을 이룬 히다 오리에(SK렌트카다이렉트)가 스트로크를 하고 있다.
오는 8월5일 개막하는 22/23시즌 PBA팀리그는 몇가지 점에서 달라진다. 6전4승제가 7전4승제로 바뀌며 무승부가 사라지고, 여자복식이 신설된다.

이에 따라 PBA는 8일 낮 서울 강남구 브라보캐롬클럽 PBA스퀘어점서 ‘22-23시즌 PBA팀리그 테스트 이벤트’를 진행, 새로 적용될 경기 규정 등을 점검했다.

이날 ‘시범 경기’에는 프레드릭 쿠드롱, 서현민, 김예은(웰뱅피닉스) 히다 오리에(SK렌트카다이렉트) 김재근(크라운해태) 김종원 이미래 김임권(TS샴푸푸라닭) 김병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하나카드) 등 8개팀 선수 43명이 참가했다.

이날 테스트는 올 시즌에 적용될 7전4선승제 순서에 따라 1세트(남자복식·K더블)-2세트(여자단식·11점)-3세트(남자단식)-4세트(여자복식·K더블 9점)-5세트(남녀혼합복식·스카치 11점)-6세트(남자단식·15점)-7세트(남자단식·11점) 순으로 진행됐다.

603896 기사의 1번째 이미지
사진설명혼합복식 경기에서 웰뱅피닉스 김예은이 쿠드롱에게 공격포인트에 대해 물어보고 있다.
시범경기인 만큼 선수들은 소속팀에 상관없이 대화하거나 경기규칙 등에 대해 서로 물어보는 등 편한 분위기였다. 아울러 공격제한시간이 연장(30→35초)돼 한결 여유있게 플레이 했다.

올 시즌 팀리그에서 가장 주목되는 경기는 여자복식이다. 경기중반(4세트)에 ‘K더블’(자기 차례에 득점하면 계속 공격권을 갖는 복식) 9점제로 진행되는 여자복식은 팀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난달 드래프트에서 여자 선수 5명이 새로 선발돼 각 팀별로 2~3명이 됐다. 팀별로는 ‘디펜딩챔프’ 웰뱅피닉스의 김예은-오수정을 비롯, 스롱피아비 서한솔 김민영(블루원리조트) 임정숙 히다오리에 이우경(SK렌트카다이렉트) 김민아 김보미(NH농협카드) 강지은 백민주(크라운해태) 이미래 용현지(TA샴푸푸라닭) 김가영 김진아(하나카드) 김세연 최혜미(휴온스)다.

이날 여자복식 시범 경기에는 히다 오리에(SK렌트카다이렉트)-김진아(하나카드)조와 김예은-오수정(웰뱅피닉스)조 등이 나서 분위기를 익혔다.

두 시간 가량 걸린 시범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크라운해태 주장 김재근은 “세트별 점수가 줄어든 만큼 경기 내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한번의 실수로 기회가 넘어가면 팀 전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35초로 늘어난 공격제한시간은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TS샴푸푸라닭 주장 김종원은 “세트별 점수가 줄어 전체적으로 변수가 커졌고, 초반 기선제압의 필요성을 느꼈다. 다만 실전서 35초 룰을 적용한다면 경기가 루즈해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미래(TS샴푸푸라닭)는 신설된 여자복식에 대해 “점수가 짧은 감이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면 한큐에 세트를 끝낼 수도 있겠다. 다만 절대 기회를 쉽게 놓쳐서는 안 될거 같다”고 말했다. 공격제한시간에 대해서는 “긴장되는 실전 상황에서 최선의 경기력을 보여주기엔 35초가 나을 듯하다”고 말했다.

PBA는 이번 시범경기를 통해 팀리그 소속 선수들의 의견을 수렴, 내달 팀리그를 개막에 앞서 경기 룰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22/23시즌 PBA팀리그는 오는 8월 5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서 개막전 1라운드로 첫 발을 뗀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