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KBF i리그 현장] ‘학생당구 활발’ 광주전자공고 방과후학교에서 당구 배운다

③광주i리그 총괄 광주당구연맹 김연석 전무
지난 9일 i리그 시작…광주전자공고 학생 34명 대상
“학생은 물론 학부모 반응 좋아 보람”
내년 광주중, 전남공고 신용중 3개학교 추가 참여

  • 황국성
  • 기사입력:2022.12.15 12:49:02
  • 최종수정:2022.12.15 12:53:54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1127279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사진설명광주전자공고에서 진행된 i리그에서 광주당구연맹 황의종 선수가 학생들에게 당구의 분리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광주당구연맹)


[편집자주] 한국당구 백년지대계인 대한당구연맹 유청소년클럽리그(KBF i리그)가 닻을 올렸다. 지난 10월 대전 동구 우송중학교에서 ‘찾아가는 당구교육교실’을 실시하며 첫발을 뗀 것이다. 이에 따라 유청소년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당구를 배우며 즐길 수 있고, 학원스포츠로서의 당구 저변 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청소년들이 당구의 기초를 닦고, 재능을 발굴해서, 장차 전문체육으로도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게 i리그의 중장기 로드맵이다.

1127279 기사의 1번째 이미지
사진설명광주i리그 김연석 총괄관리자는 “i리그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다”며 “내년에는 광주중, 전남공고, 신용중 등 3개학교가 추가로 i리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광주지역 i리그 운영진. (왼쪽부터) 이재헌 광주당구연맹 선수, 주미경 김정애 대한당구연맹 심판, 김연석 총괄관리자. (사진=광주당구연맹)


1127279 기사의 2번째 이미지
사진설명광주당구연맹 이재헌(맨 오른쪽) 선수가 광주전자공고 학생들의 ‘브릿지’를 바로잡아 주고 있다. (사진=광주당구연맹)


1127279 기사의 3번째 이미지
사진설명i리그에 참여한 광주전자공고 학생들이 선수들에게서 배운대로 스트로크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당구연맹)


대한당구연맹은 전국 17개 시도에 i리그를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는 우선 학기 중에 진행하고 내년 이후에는 방학기간에도 팀리그를 가동할 방침이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지난 12월 9일 i리그를 시작했다. ‘아이리그 서밋’(i-League Summit) 1·2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번 주말(17, 18일) 3·4라운드를 벌인다. 연말에는 ‘찾아가는 당구교육 교실’도 예정돼 있다.

‘KBF i리그’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시리즈 세 번째로 광주광역시 i리그 총괄관리자인 광주당구연맹 김연석 전무를 인터뷰했다. 그에게서 광주지역 i리그 진행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광주광역시에서도 i리그가 시작됐는데.

=광주당구연맹(회장 박종규)에 새로운 회장님이 취임하시면서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유·청소년 육성에 중점을 두었다. 여기에 대한당구연맹에서도 같은 목표로 이번 i리그를 시작했다, 광주당구연맹과 대한당구연맹의 목표가 같아 시너지가 기대된다.

1127279 기사의 4번째 이미지
사진설명광주전자공고 학생들이 황의종 선수 손 모양을 따라서 ‘브릿지’를 해보고 있다. (사진=광주당구연맹)


▲언제부터 i리그를 시작했나.

=지난(12월) 9일 처음 i리그를 시작했다. 매주 토·일 진행하는데 A·B리그 둘로 나눠서 운영한다. A리그가 오전 10시~12시, B리그는 12~2시까지 한다.

▲새로 시작하는 만큼 어려움도 많았겠다.

=처음 하는 사업이다 보니 시작할 때 어려웠다. 홍보에 미흡한 점이 많았고 학교와 접촉하기도 쉽지않다 보니 학생 모집도 어려웠다. i리그를 디비전처럼 단순히 리그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차원이 달랐다. 진행 방식도 달랐고 올해 시작하는 사업인 만큼 시행착오도 많았다.

▲어떤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인지.

=가장 큰 목표는 중·고등학교 당구팀 창단이다. 현재 광주전자공고가 당구팀을 창단했고, 앞으로 더 많은 학교에 당구팀을 만들고 싶다. 단순한 당구팀을 넘어 정식 운동부로 만들고 싶은데 아직 많이 부족하다.

▲i리그 진행상황이 궁금하다.

=광주전자공고에서 시작해 현재 ‘아이리그 서밋’ 2라운드까지 마쳤다. 이번 주말(17, 18일)에 3, 4라운드를 한다. 광주전자공고에선 방과후학교도 병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학생 10명이 참여하고 있고 (광주)남부대학교 선수들이 코칭해주고 있다.

1127279 기사의 5번째 이미지
사진설명광주전자공고 학생과 광주i리그 운영진이 i리그 시작하기 전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광주당구연맹)


▲i리그에 참여하는 학생은 몇 명이나 되나.

=A·B리그 합쳐 34명이다. 학년별로는 1학년 14명, 2학년 11명 3학년 9명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학생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반응이 좋다. 광주전자공고에는 i리그 시작 전에도 중대 2대가 설치돼있어 학생들이 당구를 즐겨 쳤다. 그 모습을 본 다른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i리그로 넘어왔고 광주당구연맹 소속 선수들이 기본기를 알려주니 너무 좋아한다.

▲학부모들도 좋아한다고.

=그렇다. 학부모님 반응도 좋았다. 당구장에서 i리그를 진행할 때는 우리 아이도 가르쳐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그럴 때 보람을 느낀다. 예전과 달리 당구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고 당구 인기가 오르고 있어서 관심이 많다.

▲광주전자공고 외에 추가로 i리그에 참여할 학교가 있는지.

=많다. 광주중학교, 전남공고, 신용중학교가 내년에 참여한다. 또한 i리그를 진행하는 당구장에 오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 학생들을 하나로 모아서 자체적인 팀을 만들고 내년에 참가시킬 생각이다.

▲앞으로의 운영계획은.

=이번 주말 ‘아이리그 서밋’ 3·4라운드를 진행하고 연말에는 ‘찾아가는 당구교육 교실’이 예정돼 있다. 앞서 얘기한대로 내년에는 광주전자공고 외에도 더많은 학교가 i리그에 참여하도록 하겠다.

▲광주지역 i리그 총괄관리자로서 바라는 점이 있다면.

=당연히 i리그가 잘되는 것이 첫 번째다. 두 번째로 광주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당구가 방과후학교 과목에 들어가 학교체육으로 활성화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우진 MK빌리어드뉴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