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미아빠’ 김병호 PBA팀리그 TS-JDX히어로즈 팀 합류
필리포스·정경섭·김남수·모랄레스·이미래와 호흡
딸 김보미(SK렌터카)와 혼합복식서 ‘부녀대결’ 가능성도
쿠드롱 강동궁 등 역대 PBA투어 남녀우승자 모두 팀리그에
지난시즌 PBA투어 7차전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 ‘보미 아빠’ 김병호(PBA랭킹 공동33위)가 PBA팀리그 ‘TS-JDX 히어로즈’팀에 합류했다. 사진은 김병호가 지난시즌 7차전 우승 시상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최근 PBA는 TS-JDX 히어로즈가 팀 전력강화 차원에서 김병호를 추가 선발했다고 밝혔다.
김병호는 올해 1월(19-20시즌) ‘웰컴저축은행 웰뱅챔피언십’ 결승서 다비드 마르티네스(PBA랭킹 공동33위)를 세트스코어 4:3 극적으로 물리치고 PBA투어 첫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김병호의 이번 합류는 다른 팀이 6~7명인데 비해 TS-JDX팀이 5명(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정경섭, 김남수, 로빈슨 모랄레스, 이미래)으로 적은데다, 팀의 에이스로 평가받는 필리포스가 건강상 문제로 오는 10일 예정된 개막전에 불참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강동궁(SK렌터카) 김가영(신한금융투자) 등 역대 PBA투어 남녀우승자들이 모두 팀리그에 합류하게 됐다.
김병호의 팀리그 합류로 그의 딸 김보미와의 "부녀대결" 성사도 가능해졌다. 김보미는 ‘SK렌터카 위너스’팀 소속이다.한편 PBA 팀리그는 오는 1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총 6라운드(팀당 30경기) 정규리그를 치른다. 이어 내년 3월 초 리그 2, 3위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친 후 플레이오프 승자와 리그 1위 팀이 챔피언결정전을 갖는다. 상금은 우승 1억원, 준우승 5000만원이다.[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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