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당구장, 24일 새벽0시부터 ‘밤9시 이후’ 영업중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로 ↑…12월6일 밤12시까지 2주간
위반시 업주 300만원 이하, 이용자 10만원 이하 과태료
24일 새벽 0시부터 12월 6일 밤12시까지 2주동안 수도권 당구장은 밤 9시 이후 영업이 중지된다.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격상에 따른 조치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새벽 0시(23일 밤12시)부터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째 300명대를 유지하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데 따른 조치다.
이는 수도권 지역의 경우 지난 19일 1.5단계로 격상한 지 사흘 만이며, 지난 9월1일 새벽 0시~13일 밤 12시까지 2주간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한지 두 달여 만이다.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기간에는 수도권 당구장 영업이 전면 중지됐다.
또 중대본은 최근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광주 및 전북·전남 등 호남권에 대해서는 1.5단계로 올리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당구장과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밤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될 뿐 아니라 실내체육시설 내부에서의 음식 섭취 금지, 시설면적 4㎡당 1명으로의 인원 제한 수칙이 유지된다. 스포츠 관람도 경기장별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의 10%로 관중 입장이 제한된다.
이러한 수칙을 어기면 시설 관리자 및 운영자에게는 300만원 이하, 이용자에게는 1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지자체에서는 당구장을 포함한 실내체육시설 등 최근 집단감염이 빈발한 시설들에 대해 자체적으로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할 수 있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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