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가볍고 얇아졌다` 큐맨 스파이더V 그립 선봬
천연고무 소재…무게와 두께 각각 절반 가량 줄어
스파이더α 후속작…선수·동호인 피드백 거쳐 제작
당구용품업체 큐맨(대표 조영만)이 인기 그립인 스파이더α(알파) 후속작으로 무게와 두께를 각각 절반씩 줄인 "스파이더V(브이)"를 선보였다. 지난해 7월 스파이더α(알파)를 출시한 큐맨은 이후 1년1개월간 당구선수와 동호인의 피드백을 통해 기존 제품을 수정·보완하는 작업을 거쳐 이번 신제품을 내놨다.
천연고무 소재로 만든 스파이더V는 기존 제품보다 더 가볍고 얇아졌다. 신제품은 10~10.6g으로 기존 그립(19~20g)의 절반 수준이다. 두께 또한 기존 0.8㎜서 0.5㎜로 얇아졌다.
큐맨측은 그립 표면의 미세한 돌기와 거미줄 모양의 이중 돌기로 손의 땀이 묻어도 미끄럽지 않으며 탁월한 내구성으로 오래 사용해도 찢어지거나 늘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큐맨 조영만 대표는 “스파이더 시리즈는 대량생산되는 다른 그립과는 차별화된 제작방식으로 만들어져 내구성이 좋다.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찢어지거나 늘어났다는 문의가 없다”면서 “스파이더V는 기존 내구성을 유지하되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무게와 두께를 줄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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