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 5일‧허리우드 10일…당구업계 여름휴가철 `휴무`
용품제조 및 유통업체, 7월 말~8월 초 휴무 몰려
민테이블‧빌텍 9일, TPOK 5일, 오페라‧옥션빌리어드 4일씩
KNB·빌마트·고리나‧아틀라스 ‘교대 휴가’로 정상영업
당구업계 상당수가 7월 말~8월 초를 여름휴가 기간으로 설정, 휴무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일부 "당구용품업체"들은 매장 운영을 위해 "제조업체"에 비해 짧은 휴무를 계획하거나 직원들에게 "교대 휴가"를 제공하되 매장을 정상영업한다. 지난해 열린 전국대회 동호인부 경기 모습. 30일 당구업계에 따르면 상당수 당구업체는 전통적인 휴가철인 7월 말~8월 초 사이를 여름휴가 기간으로 잡고, 휴무에 들어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KNB와 빌마트, 오렌지당구재료 등 일부 유통업체는 교대로 여름휴가를 사용하며 매장은 정상운영한다.
국내 대표적인 큐 제조업체 한밭(대표 권오철)은 8월 1~5일 주말을 낀 여름휴가 기간 휴무한다. 이어 6~7일 정상영업하고 8~9일 이틀간 휴무한다. 휴가기간 접수된 배송은 6일부터 재개한다. ‘루츠케이‘ `제스트’ 등을 만드는 TPO-K(대표 전남수)도 8월 1~5일 5일간 여름휴가에 들어간다.
‘프로암’ ‘판테온’등 당구테이블을 만드는 허리우드(대표이사 홍승빈)는 7월31일부터 8월9일까지 주말을 포함해서 장장 열흘 동안 휴무한다.
국제식대대 ‘스타디움’ 제조사 민테이블(대표 민상준)은 8월1~9일 9일 동안 쉬고, ‘시그니처’ 테이블의 빌텍코리아(대표 정정우)도 여름휴가(8월3~7일)와 주말 포함 9일동안 휴무한다. 빌텍은 휴무기간에도 ‘상품관련 문의’ 응대는 계속한다.
‘용품 유통업체’도 여름휴가에 따른 휴무일정을 잡았다. 다만, 업종특성상 3~5일씩으로 제조업체에 비해서는 짧은 편이다.
오페라빌리어드(대표 마광현)는 8월1~4일 여름휴가 기간으로 정하고 경기도 안양 매장 영업을 잠시 쉰다. 이에 31일 오후3시 이전까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입금되는 상품건까지 배송한다. 이후 접수된 주문 8월5일부터 접수순으로 배송한다.
‘투혼 큐’의 옥션빌리어드(대표 김필승)는 여름휴가기간인 7월30일부터 8월2일까지 경기 수원 본사 매장을 휴무한다. 상품배송은 휴가 후인 8월3일부터 접수순으로 진행한다.
일부 당구유통업체는 여름휴가기간 교대근무 방식으로 정상영업한다.
‘경남지역 최대 유통업체’ KNB(Korea No.1 Billiardshop‧대표 안진환)는 경남 김해 본사와 창원점을 기존대로 월~일 정상운영한다. 단 직원들은 교대로 여름휴가를 사용한다.
인천본점과 안양점 두 곳을 운영하는 빌마트(대표 정석용)도 직원들이 번갈아 휴가를 사용하되 매장은 평상시대로 운영하고, 큐와 라사지 등 다양한 용품을 취급하는 고리나코리아(대표 임정철)역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매장을 정상영업한다.
‘휴브리스(Hubris) 큐’의 오렌지당구재료(대표 김정주)와 ‘커스텀 큐’를 만드는 타스(TAS‧대표 강태경)도 각각 서울 영등포구 매장과 경기 분당 매장을 여름휴가기간에도 운영한다.
경북 구미 빌플렉스(대표 이병규)는 평상시처럼 월~금 정상영업하되 직원들에게 5일간의 ‘교대 휴가’를 제공한다. 대전지역 용품업체 큐맨(대표 조영만)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아틀라스(대표 유주환)도 여름휴가에 따른 휴무없이 정상영업한다. [dabinnett@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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