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교운‧김낙영 ‘양구국토정중앙배’ 동호인 3쿠션 정상
1‧2부 결승서 각각 김제신 23:15, 박정환 20:13 꺾어
공동 3위 1부 이민수‧박주선, 2부 김형일‧김상대
심교운(배틀) 동호인이 지난 3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양구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 3쿠션 남자 동호인 1부 정상에 올랐다. 왼쪽부터 준우승 김제신(프롬), 우승 심교운(배틀), 공동 3위 박주선(프롬) (사진제공=경기도당구연맹 함상준 행정총괄 국장)[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심교운(배틀) 동호인과 김낙영(제천연맹) 동호인이 3쿠션 전국대회 동호인부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4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양구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 남자 동호인 1부 결승서 심교운은 김제신(프롬)을 23이닝만에 23:15로, 2부 김낙영은 박정환(하랑)을 20:13으로 누르고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1부 공동 3위에는 이민수(빌포텐), 박주선(프롬)이, 2부는 김형일(유니버셜), 김상대(리더스)가 올랐다.
김제신과의 결승서 후구로 시작한 심교운은 초반 4이닝 동안 5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예고했다. 이후에도 7이닝까지 김제신이 공타를 범한 사이 심교운이 7점을, 반대로 11이닝까지 심교운이 공타로 무득점에 머물렀다. 곧바로 김제신이 5점을 따라붙어 13이닝째 11:10 김제신이 경기를 뒤집었다.
심교운은 18, 19이닝째 6득점을 추가, 17:14로 경기를 다시 리드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김제신은 18이닝부터 6이닝동안 1득점에 그쳤고, 심교운은 22이닝째 하이런 5득점 후 23이닝째 마지막 1득점을 추가해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결승에 앞서 심교운은 8강서 윤영구(서울)를 23:11(23이닝), 4강서 이민수(빌포텐)를 14이닝만에 23:9로 제압했고, 김제신은 8강과 4강서 각각 이관희(하누리)를 23:18(17이닝), 박주선(프롬)을 23:21(13이닝)로 승리했다.
3쿠션 남자 동호인 2부에서는 김낙영(제천연맹)이 정상에 올랐다. 왼쪽부터 준우승 박정환(하랑), 대한당구연맹 김봉수 대회위원장, 우승 김낙영, 공동 3위 김형일(유니버셜) (사진제공=경기도당구연맹 함상준 행정총괄국장)2부 결승서 후구로 경기를 시작한 김낙영은 초반부터 리드를 잡고 경기를 주도했다. 5이닝까지 7:1로 승기를 잡은 이후 1득점씩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21이닝째 하이런 7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30이닝째 1득점을 추가, 20:1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낙영은 8강과 4강서 각각 홍해길(리더스)과 김형일에 20:19(30이닝), 20:16(36이닝)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라 우승을 차지했고, 박정환은 8강서 김민제(캐롬마루)를 20:20 접전 끝 승부치기 3-2로, 4강서 김상대(리더스)를 20:16(20이닝)으로 꺾고 우승에 도전했으나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움을 삼켰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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