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당구계에 새싹 추가요” 환희와 연우, 초등학생 당구선수 두 명 탄생

최근 대한당구연맹에 선수 등록
12세 구미, 성주 초등학교 6학년
핸디 24, 21점…경북당구연맹 소속
25일 개막 12회 국토정중앙배부터 출전

  • 황국성
  • 기사입력:2024.03.14 16:44:01
  • 최종수정:2024.03.14 16:46:27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189214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사진설명초등학교 6학년인 한연우(왼쪽)와 이환희 군이 최근 대한당구연맹에 선수로 등록했다. 둘은 앞으로 경북당구연맹 소속으로 활동하게 된다. (사진=당구선수 김도형)


당구계에 작지만 단비같은 소식이 나왔다.

등록선수가 손에 꼽을 정도인 초등부에 선수 두 명이 탄생한 것.

경북당구연맹에 따르면 최근 초등학생인 이환희와 한연우 군 두 명이 경북당구연맹을 통해 대한당구연맹에 당구선수(캐롬부문)로 등록했다.

189214 기사의 1번째 이미지
사진설명구미 금오초등학교 6학년인 이환희는 핸디24점으로 조명우와 김준태 선수를 좋아한다. (사진=당구선수 김도형)


189214 기사의 2번째 이미지
사진설명한연우는 경북 성주 수륜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이환희보다 늦게 당구를 시작해 핸디 21점이다. 성주~구미를 매일 오가며 당구를 배우고 있다. (사진=당구선수 김도형)


둘 다 2012년생 6학년 ‘새싹’으로 이환희는 경북 구미 금오초등학교, 한연우는 경북 성주 수륜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이환희는 2021년 10월께 형 따라 당구장 와서 쳐보고 재미를 느껴 이후 레슨을 받은 끝에 선수가 됐다. 현재 당구수지는 24점으로 애버리지는 0.5~0.6을 기록하고 있다. 이환희는 조명우와 김준태 선수를 좋아하고, 학교에서 성적도 상위권에 들 정도로 우수하다고 한다. 현재는 학교수업 마치고 구미 역후당구클럽(대한당구연맹 김도형 선수 운영)에서 매일 4~5시간씩 연습한다고. 지난해 안동하회탈배동호인대회에 출전, 16강까지 올랐다.

한연우도 2년 전 마을 복지회관의 낡은 당구대에서 아빠와 함께 당구를 쳐본게 계기가 돼 당구선수가 됐다. 이후 아빠와 자주 당구클럽에 다녔고, 4구 150점이 됐을 때 주변 소개로 김도형 선수를 찾게 됐다. 이후 가능성을 인정받아 정식 레슨을 받으며 이번에 선수등록을 하게 됐다. 수지는 21점으로 현재 성주에서 구미를 오가며 하루 5시간 이상 연습하고 있다.

189214 기사의 3번째 이미지
사진설명이환희와 한연우가 당구 스승인 대한당구연맹 김도형 선수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당구선수 김도형)


정식 당구선수가 된 이환희와 한연우는 오는 25일 강원도 양구에서 개막하는 제12회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 초등부 1쿠션 종목에 처음 출전한다. 이 종목에는 이환희와 한연우를 포함해 7명이 참가한다.

두 선수를 지도하고 있는 김도형 선수는 “둘 다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했으나 소질이 발견돼 당구선수가 됐다. 스트로크 등 기본기부터 가르쳤는데 빠르게 실력이 늘었다”며 “실력과 소양을 갖춘 훌륭한 당구선수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차승학 MK빌리어드뉴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