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동호인 등 3명 충남연맹 당구선수로
최근 등록 마쳐 ‘50세’ 김재현 반도체장비 회사 임원
19세 유훈상 당구장 알바하다 실력쌓아 선수로
25세 이창희 “선수하면 행복할 것 같아 도전”
최근 충남당구연맹(회장 권교용)이 김재현(50) 이창희(25) 유훈상(19) 등 3명에 대한 선수등록을 완료했다. 이들 3명은 작년 11월 천안당구연맹(회장 안남진) 선수로 선발돼 상위 단체인 충남당구연맹 등록만을 남겨놓고 있었다. 사진은 이번에 충남당구연맹 신입선수로 등록된 "50세 당구선수" 김재현씨. (사진=천안당구연맹 제공)충남당구연맹(회장 권교용)은 최근 김재현(50) 이창희(25) 유훈상(19) 등 3명에 대한 선수등록을 완료했다. 이들 3명은 작년 11월 천안당구연맹(회장 안남진) 선수로 선발돼 상위 단체인 충남당구연맹 등록만을 남겨놓고 있었다.
충남당구연맹은 천안시‧계룡시‧논산시‧서천군‧예산군 등 도내 5개 시군 연맹에 선수 선발권을 부여, 이들 연맹이 추천하는 선수를 도 연맹 선수로 등록하고 있다.
김재현 선수는 천안지역에서 ‘당구이론’ 연구로 유명한 동호인 출신이다. 본인이 연구한 당구이론을 개인 인터넷 카페에 게재하고 레슨을 하는 등 활발히 활동해왔다. 현재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임원으로 근무 중이다.
올해 19세인 유훈상(사진)은 작년부터 당구장에서 일하다 강병철 선수(천안당구연맹)를 만나 실력을 키워 선수등록하기에 이르렀다. (사진=천안당구연맹 제공)
천안지역 동호인 출신인 이창희(사진)는 “당구선수를 하면 행복할 것 같아 선수에 도전하게 됐다”고 선수등록 계기를 밝혔다. (사진=천안당구연맹 제공)신규 선수 3명 합류로 충남연맹 소속 선수는 30여명(학생부 포함)으로 늘어나게 됐다.
[sylee@mkbn.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