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프로스누커 도전’ 이대규, Q스쿨 최종탈락
마지막 3차 토너먼트 64강서 앤디 힉스에 1:4 패
한국 최초로 영국 "월드스누커 Q스쿨"에 도전한 이대규가 지난 30일 Q스쿨 마지막 3차 토너먼트 64강에서 잉글랜드의 앤디 힉스에게 프레임 스코어 1:4로 패배했다. 이대규는 이로써 Q스쿨 1~3차 토너먼트 4강 진출자 12명에게 주어지는 "월드스누커 프로 라이센스"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스누커 변방" 한국의 첫 번째 "영국 프로무대 노크"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대규는 지난 30일 오후 6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버튼에서 열린 ‘월드스누커 Q스쿨’(이하 Q스쿨) 마지막 3차 토너먼트 64강에서 앤디 힉스(잉글랜드)에게 프레임스코어 1:4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대규는 2프레임까지 ‘월드스누커 프로’ 15년 경력의 힉스에게 밀리지 않았다. 1프레임은 연속 50득점을 성공한 힉스에게 0:77로 내줬지만, 2프레임째에 분발해 66:55로 승리, 승부를 원점(프레임 스코어 1:1)으로 돌렸다.
하지만 3프레임부터 힉스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결국 이대규는 3프레임 9:98, 4프레임 12:60, 마지막 5프레임 0:75로 패배, 올해 Q스쿨 대회를 마감했다.
이로써 이대규는 Q스쿨 1~3차 토너먼트별 4강 진출자(총 12명)에게 주어지는 ‘월드스누커 프로 라이센스’ 획득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대규의 이번 Q스쿨 도전은 ‘스누커 변방’ 한국의 첫 번째 ‘영국프로무대 노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그는 이번 Q스쿨 1차, 3차 토너먼트에서 각각 64강에 진출했고, 1~3차 토너먼트 통틀어 5승 3패를 기록하는 등 당초 기대치를 충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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