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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우승1회 준우승2회 ‘약속의 땅’ 베겔, 4년만에 한국 선수에게 우승 허락할까

2023 베겔3쿠션월드컵 16강전 돌입
韓4명(조명우 김행직 김준태 허정한) 16강
2019년 김행직 ‘21점차’딛고 역전 우승
오늘(27일)부터 16강 녹다운 토너먼트

  • 황국성
  • 기사입력:2023.10.27 13:47:01
  • 최종수정:2023.10.27 13: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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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지난 4년간 한국선수가 우승1회 준우승2회를 차지한 ‘약속의 땅’, 네덜란드 베겔에서 한국선수가 또다시 우승컵을 들지 주목된다. 사진은 2019년 베겔3쿠션월드컵에서 22점차를 딛고 우승한 김행직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파이브앤식스)


한국 선수 4명(조명우 김행직 김준태 허정한)이 16강에 오른 가운데 네덜란드 베겔 땅에서 올해 첫 한국인 3쿠션 월드컵 챔피언이 탄생할 것인가.

세계캐롬연맹(UMB)이 베겔에서 3쿠션월드컵을 개최한 것은 2019년부터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줄줄이 취소된 2020년을 제외하고, 올해까지 네 번 대회가 열렸다.

베겔은 한국 선수에겐 비교적 좋은 기억이 가득하다. 지난 세 차례 대회 모두 결승 무대를 밟았다. 그 동안 성적은 우승1, 준우승2회, 공동3위 1회다.

2019년 5월 첫번째 베겔대회에서는 김행직(전남)이 결승에 올라 루피 체넷(PBA)을 극적으로 따돌리고 2년 만에 월드컵 통산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당시 그는 3이닝에서만 하이런 17점을 맞으며 22점차(1:23)까지 뒤졌으나 후반 대역전극을 펼쳤다.

2021년 대회에서는 허정한(경남)이 결승에 진출했는데, 현재 PBA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게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준태(경북)도 공동3위였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이충복(PBA)이 결승 무대를 밟았다. 비록 ‘리빙 레전드’ 토브욘 브롬달(스웨덴)에게 졌으나 커리어 첫 결승 진출이라는 유의미한 결과를 남겼다.

한국은 올해 현재까지 열린 세 차례 월드컵에서 준우승만 두 번 했다. 지난 2월 라스베이거스 대회에서 김행직, 5월 호치민 대회에서 조명우가 각각 결승까지 올랐으나 챔피언 등극에 실패했다. 한국 선수가 월드컵 정상에 오른 건 지난해 12월 샤름엘셰이크 대회에서 조명우가 마지막이다.

적지않은 강호들이 PBA무대로 넘어가면서 3쿠션월드컵, 세계선수권 등 UMB가 주관하는 메이저 대회에서 한국 성적이 이전만 못한게 사실이다. PBA가 출범한 2019년만 하더라도 7개 3쿠션드컵대회 중 5개에서 한국 선수가 4강 이상 성적을 냈다.

한국선수에겐 ‘약속의 땅’인 베겔에서 또다시 한국인 챔피언이 탄생할지 지켜볼 일이다.

[차승학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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