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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한’ 사파타 퍼펙트큐 포함 8이닝만에 경기 끝…애버리지 5.625[PBA5차전]

26일 PBA5차전 64강서 강성호에 3:0승
쿠드롱 6.429에 이어 PBA 역대급 기록
‘스페인파’ 팔라존, 마르티네스, 마요르도 32강
김재근 강민구 서현민 위마즈 ‘고배’

  • 황국성
  • 기사입력:2023.10.27 02:04:01
  • 최종수정:2023.10.27 09: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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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사파타가 26일 열린 PBA5차전 64강전에서 애버리지 5.625의 무시무시한 공격을 앞세워 강성호를 3:0으로 물리치고 32강에 진출했다. (사진= MK빌리어드뉴스 DB)


프로당구 PBA투어 사상 최고 애버리지는 쿠드롱의 6.429다. 지난해 1월4일 22/23 PBA투어6차전(NH농협카드배) 카시도코스타스와의 8강전에서 세운 기록이다. 15점 3개세트 경기에서 쿠드롱은 단 7이닝만에 45점을 치며 경기를 끝냈다.

기록 갱신은 물론 비슷하게 치기도 어려워 보이던 이 기록이 하마터면(?) 깨질뻔 했다.

주인공은 다비드 사파타(블루원엔젤스)다.

사파타는 2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3/24시즌 5차전 ‘휴온스 PBA챔피언십’ 64강전에서 강성호를 맞아 세트스코어 3:0(15:4, 15:1, 15:9)으로 이기며 32강에 올랐다. 이날 사파타는 무시무시한 공격을 퍼부었다.

1세트 ‘선공’ 강성호가 4득점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1이닝 ‘후공’을 무득점으로 그친 사파타는 2이닝에서 매서운 발톱을 드러냈다. 한큐 15점 퍼펙트큐로 단숨에 세트를 끝냈다. 이번 대회 1호 퍼펙트큐는 전날(25일) 최재동이 달성, 1호 달성자한테만 주는 퍼펙트큐상금(1000만원)은 아쉽게도 받지못하게 됐다.

2세트가 그나마 이 경기 최장이닝이었다. ‘선공‘을 잡은 사파타는 1이닝 2점에 이어 2이닝 6점, 3이닝 4점, 4이닝 3점으로 2세트도 가볍게 끝냈다.

3세트도 눈깜짝할 새 끝났다. 사파타가 1이닝 후공서 하이런12점을 치자, 강성호가 2이닝 공격서 하이런9점으로 응수했다. 그러나 곧바로 이어진 2이닝 후공서 사파타가 3득점하며 경기를 끝냈다.

8이닝(1세트 2이닝, 2세트 4이닝, 3세트 2이닝)만에 45점을 채웠고, 애버리지는 5.625였다.

비록 쿠드롱 기록 갱신에는 실패했지만, 역대급 기록이다.

애버리지 2.000을 기록하고도 진 강성호는 ‘어~’하다가 어찌해볼 도리 없이 졌다.

사파타의 완벽한 승리를 포함, 이날 64강전 3~4턴 경기는 ‘스페인 판’이었다.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레전드)과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마요르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3:0으로 경기를 끝냈다.

팔라존이 이종훈을 3:0(15:13, 15:2, 15:11)으로 제압했고, 마르티네스는 임태수를 3:0(15:10, 15:6, 15:10)으로 물리쳤다. 스페인파 ‘막내’인 마요르도 ‘강호’ 김재근(크라운해태)에게 3:0 완승을 거두었다.

이 밖에 ‘여괴전’ 김현석도 응오딘나이(SK렌터카다이렉트)를 3:0으로 꺾고 32강으로 향했다.

반면, 김재근 강민구(블루원엔젤스) 서현민 비롤 위마즈(이상 웰컴저축은행)는 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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