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5세트 ‘1:8→9:8’ 김예은, 김보미에 대역전승…임정숙과 우승 다퉈
‘웰컴저축은행 웰뱅LPBA챔피언십’ 4강전
김예은, 김보미에 3:2 승…3회 우승 도전
임정숙, 김갑선 3:1 제압…통산 5회 우승 노려
23일 저녁 9시30분 결승전
김예은(왼쪽)과 임정숙이 22일 저녁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챔피언십’ 4강전에서 각각 김보미와 김갑선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예은은 3회 우승을 임정숙은 LPBA 공동 최다우승(5회)을 노린다. (사진=MK빌리어드뉴스 DB)김예은이 패배일보 직전 김보미에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 통산 3회 우승에 도전한다. 임정숙도 LPBA초대 우승자 김갑선을 꺾고 5회 우승을 노린다.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은 22일 저녁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챔피언십’ 4강전에서 김보미(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3:2(11:6, 11:1, 1:11, 10:11, 9:8)로 이겼다. 또다른 4강전에선 임정숙(크라운해태)이 김갑선을 세트스코어 3:1(11:4, 11:2, 8:11, 11:4)로 물리쳤다.
◆김예은 마지막5세트 1:8→9:8로 대역전승, 결승 진출…통산 3회 우승 도전
김예은은 첫 두세트를 따내면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듯했다. 하지만 3세트부터 김보미가 추격에 나섰다. 김보미는 3세트서 하이런 10점을 앞세워 2이닝만에 11:1로 승리했고 4세트도 11:10(9이닝)으로 가져가며 세트스코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5세트에서 김보미는 10이닝까지 8:1로 앞서가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김예은이 11이닝에 하이런5점으로 6:8까지 따라붙었다. 김보미의 공타에 이어 김예은이 12이닝서 3점을 채우며 9:8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김예은은 직전 NH농협카드배에서 김가영(하나카드)에 져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이번 대회에서 스롱피아비(블루원리조트) 백민주(크라운해태) 등 강호들을 꺾고 결승에 오르며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임정숙, 김갑선에 3:1 승리...LPBA 통산 5회 우승 도전
임정숙은 1세트를 11:4(13이닝), 11:2(11이닝)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김갑선이 3세트를 11:8(10이닝)로 따내며 추격에 나섰지만 임정숙이 마지막 4세트를 11:4(13이닝)로 이기며 결승에 올랐다.
임정숙은 작년 10월 휴온스배에 이어 3대회만에 다시한번 결승에 오르며 김가영(하나카드)과 함께 LPBA 통산 공동 최다우승(5회)에 도전한다.
김예은과 김보미의 결승전은 내일(23일) 저녁 9시30분에 시작한다. [김우진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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