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괴전’ 김현석, PBA 데뷔전서 쿠드롱 잡았다
‘웰컴저축은행 웰뱅PBA-LPBA챔피언십’ 128강전
첫 세트 내주고 내리 3개 세트 따내 역전승
레펜스 마민캄 김봉철 64강…카시도코스타스 탈락
백민주 임정숙 김진아 16강, 김가영 이미래 고배
김현석이 19일 밤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챔피언십’ 128강전에서 쿠드롱을 3:1로 꺾고 64강에 올랐다. (사진=MK빌리어드뉴스 DB)‘여괴전’ 김현석이 PBA 데뷔전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최강 쿠드롱을 꺾고 64강에 진출했다. 레펜스 마민캄 응우옌꾸억응우옌 등 128강을 통과했다.
19일 밤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웰컴저축은행 웰뱅PBA챔피언십’ 128강전 경기가 모두 마무리됐다.
◆PBA 데뷔 김현석, 쿠드롱 꺾고 128강 통과…레펜스 마민캄도 64강
PBA 데뷔전에서 김현석은 쿠드롱을 세트스코어 3:1(12:15, 15:7, 15:13, 15:7)로 꺾었다.
김현석은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를 하이런7점에 힘입어 15:7(10이닝)로 따냈고, 3세트도 15:13(8이닝)으로 이기며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갔다. 기세를 몰아 마지막 4세트에서는 하이런 8점을 앞세워 15:7(9이닝)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PBA데뷔전을 승리로장식했다.
레펜스(SK렌터카다이렉트)는 김재운을 세트스코어 3:0(15:8, 15:7,15:5)으로 물리쳤다. 레펜스는 1세트를 15:8(8이닝), 2세트를 15:7(8이닝)으로 따낸뒤 3세트도 15:5(11이닝)로 마무리지었다.
마민캄(NH농협카드)은 윤주광을 세트스코어 3:0(15:1, 15:10, 15:10)으로 제압했다. 마민캄은 세트스코어 2:0에서 맞은 마지막 3세트를 15:10(5이닝)으로 승리하며 64강에 올랐다. 마민캄은 애버리지 2.813으로 128강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김봉철(휴온스레전드)은 고바야시를 세트스코어 3:1, 김종원(TS샴푸)은 정시용을 3:1로 물리쳤다.
반면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하나투어)는 정해창에게 승부치기 패해 탈락했다.
크라운해태의 백민주(왼쪽)-임정숙이 32강 전체 1·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사진=MK빌리어드뉴스 DB)◆크라운해태 듀오 백민주-임정숙 전체 1·2위로 16강 진출
크라운해태 ‘여성 듀오’ 백민주와 임정숙이 32강 전체 1·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직전대회 우승자 김가영은 32강에서 탈락했다.
백민주는 4조(정은영-정수빈-이지연A)에서 조1위(117점)로 통과했다. 백민주는 4이닝 14점, 6이닝 24점을 따내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전반을 1위(79점)로 마친 백민주는 후반에 물오른 득점력을 보여줬다. 11이닝 12점, 14이닝 24점, 16이닝 14점을 득점하며 후반 내내 앞서가며 조1위(117점)로 16강에 진출했다.
6조(스롱피아비-김민아-장혜리)에서 경기한 임정숙은 꾸준히 득점을 쌓은 스롱 피아비(67점)에 밀려 2위(59점)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도 스롱 피아비가 앞서갔지만 12이닝부터 득점하지 못한 사이 임정숙이 12이닝 17점을 득점하며 추격했다. 15이닝 3점, 마지막 16이닝 4점을 보태며 74점으로 역전에 성공, 조1위로 통과했다.
4조(이향주-송민정-이마리)에서 경기한 김보미(NH농협카드)는 조1위(94점)로, 김진아(하나카드)는 5조(오수정-임경진-손수민)에서 조1위로 16강에 올랐다.
반면 직전대회 우승을 차지한 김가영(하나카드)과 이미래(TS샴푸·푸라닭) 김민아(NH농협카드)는 32강에서 탈락했다. [김우진 MK빌리어드뉴스 기자]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 16강 대진표]
△김진아-히다 오리에 △스롱 피아비-김예은
△김보미-임경진 △사카이-정보라
△백민주-전애린 △김민영-김갑선
△용현지-정은영 △임정숙-송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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