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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체넷의 첫 우승이냐, ‘미스터 퍼펙트’ 팔라존의 3관왕이냐

23/24 하나카드배PBA 4강서 나란히 승리
체넷 ‘3시간 반 혈투’ 끝 김재근에 4:3 진땀승
팔라존, 레펜스 4:1 제압…PBA 첫 3관왕 도전
체넷-팔라존 결승 오늘(28일) 밤 11시

  • 황국성
  • 기사입력:2023.07.28 19:57:01
  • 최종수정:2023.07.28 20: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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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체넷(왼쪽)과 팔라존이 28일 밤 PBA3차전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프로 합류 후 3개 대회 만에 결승에 오른 체넷과 PBA투어 최초 3관왕(우승, 웰뱅톱랭킹, 퍼펙트큐)을 노리는 팔라존이 우승컵을 놓고 외나무 다리서 만났다.

28일 오후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전용경기장’서 열린 23/24시즌 3차전 ‘하나카드 PBA챔피언십’ 4강전에서 루피 체넷(하이원리조트)은 김재근(크라운해태라온)을 ‘3시간 반 혈투‘ 끝에 세트스코어 4:3(13:15, 15:13, 15:2, 10:15, 15:10, 1:15, 11:8)으로 물리쳤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이 에디 레펜스(SK렌터카다이렉트)에 세트스코어 4:1(15:10, 3:15, 15:2, 15:1, 15:8)로 승리했다.

◆체넷, ’3시간 반 혈투‘ 끝 김재근에 4:3 진땀승

체넷과 김재근의 4강전은 마지막까지 승부를 점치기 어려울 정도의 치열한 접전이었고, 경기시간도 무려 3시간 반이나 걸렸다.

채넷은 1세트를 먼저 내줬으나 2, 3세트를 거푸 따내며 세트스코어 2:1로 역전했다. 김재근의 반격에 4세트를 10:15(9이닝)로 지며 추격을 허용했으나 5세트서 하이런7점을 앞세워 15:10(10이닝)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3:2로 다시 앞서나갔다.

그러나 4강에 진출한 유일한 한국선수인 김재근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6세트에서 장타 두 방(5점, 8점)을 앞세워 4이닝만에 15:1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3:3 균형을 맞췄다.

두 선수는 마지막 7세트서도 중반까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안갯속 승부를 벌였다. 둘은 4이닝까지 5:5 동점을 유지했으나 김재근이 5이닝부터 6:5로 근소하게 앞서나갔고, 8이닝 째엔 8:5까지 점수차를 벌였다. 9이닝 째 체넷이 2점을 보탠 반면, 김재근은 공타에 머물러 점수차는 다시 1점 차로 좁혀졌다. 두 선수가 10이닝째를 건너 뛴 가운데 11이닝 째 ’선공‘ 체넷이 나머지 4점을 몰아치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올 시즌 프로에 데뷔한 체넷은 데뷔전부터 32강에 올랐고, 2차전에선 조재호(NH농협카드그린포스) 팔라존 등 강호들을 연파하고 공동3위를 차지하며 빠르게 PBA에 적응했다.

◆팔라존, 레펜스 4:1 제압…PBA투어 최초 한 대회 3관왕 도전

‘미스터 퍼펙트’ 팔라존은 레펜스를 세트스코어 4:1(15:10, 3:15, 15:2, 15:1, 15:8)로 제압했다.

팔라존은 1세트에선 18이닝 장기전 끝에 15:10으로 승리했으나 2세트서는 시종일관 끌려다니다 8이닝만에 3:15로 완패했다.

그러나 3세트부터 공격이 살아났다. 팔라존은 장타 두 방(5점, 6점)을 앞세워 3세트를 4이닝만에 15:2로 가져왔다. 이어 4세트에선 1이닝 째 4득점, 2이닝 째 ‘끝내기 하이런11점’을 쳐 단 2이닝만에 15:1로 완승, 세트스코어 3:1로 치고나갔다.

5세트는 접전양상이었다. 팔라존이 6이닝까지 6:3으로 앞섰으나 7이닝 째 레펜스가 하이런5점으로 8:8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팔라존이 장타로 경기를 끝냈다. 9:8로 근소하게 앞선 10이닝째 공격에서 팔라존이 끝내기 6점을 치며 경기가 종료됐다.

팔라존은 이번 대회 첫 판부터 퍼펙트큐를 기록한데 이어 4강 현재 ’웰뱅톱랭킹‘도 1위(2.478)를 기록하며 최고조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1시즌 4차전(우승) 이후 2년 반만에 다시 결승 무대에 오른 팔라존은 우승 시 최초로 PBA투어 3관왕을 달성하게 된다.

체넷과 팔라존의 결승전은 오늘(28일) 밤 11시에 열린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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