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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결승전 4개대회 연속 피말리는 풀세트 접전, 이번 3차전도?

최근 6개대회 결승전 중 5차례가 풀세트
스롱, 3차례 모두 우승 ‘풀세트 결승의 여왕’
김가영 3회…김민아 김예은 김보미 용현지 1회씩
종반전 향하는 3차전(하나카드배)도 풀세트 재연?

  • 황국성
  • 기사입력:2023.07.25 17:14:01
  • 최종수정:2023.07.25 17: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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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스롱피아비는 최근 열린 6차례 LPBA투어 중 네차례나 결승에 진출, 모두 풀세트 접전끝에 우승했다. 사진은 지난 6월 23/24시즌 3차전 결승에서 뱅킹하고 있는 용현지와 스롱피아비. 결과는 스롱피아비의 세트스코어 4:3 승리였다. (사진=MK빌리어드뉴스 DB)


최근 LPBA는 무려 4개 투어 연속 결승전이 풀세트로 펼쳐졌다. 갈수록 재능 있는 신예가 프로 환경에 맞춰 급성장하고, LPBA에 적용된 서바이벌제가 폐지되면서 운보다 실력파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과 맞물린다.

‘LPBA 결승 풀세트 승부’와 연이 짙은 건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다. 그는 최근 3차례 결승전에서 모두 풀세트 경기 끝에 모두 우승컵을 들었다. 지난 2월 22/23시즌 8차전(크라운해태챔피언십)에서 김보미(NH농협카드)와 겨뤄 1세트를 내준 뒤 2~4세트를 연달아 잡으며 손쉽게 우승하는 듯했다. 그러나 5~6세트를 김보미에게 패하면서 궁지에 몰렸다가 7세트를 잡으면서 가까스로 우승했다.

그리고 스롱은 3월 22/23시즌 왕중왕전(월드챔피언십)에서 김가영(하나카드)과 결승에서 만나 역시 세트스코어 3:1로 앞서다가 5, 6세트를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7세트를 잡으면서 최고의 시즌을 완성했다.

스롱은 지난달 벌어진 23/24시즌 2차전(실크로드&안산챔피언십)에서도 용현지(하이원리조트)와 우승컵을 두고 풀세트 대결을 벌였다. 그러나 7세트에 에버리지 4.5의 고감도 샷을 뽐내면서 9:2 승리, LPBA 개인 통산 최다인 6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 정도면 ‘풀세트 승부의 여왕’이라 불러도 손색없을 듯하다.

그 전에 올 시즌 개막전(블루원리조트챔피언십)에서는 김민아(NH농협카드)가 김가영과 맞붙어 세트스코어 2:3으로 뒤지다가 6세트와 7세트를 연달아 잡으며 극적으로 우승에 골인했다.

앞서 지난 시즌 6차전(NH농협카드챔피언십)에서도 김가영이 김예은(웰컴저축은행)과 결승에서 세트스코어 4:3 승리를 거둔 적 있다. 최근 4개투어 연속이자 6개 투어 중 다섯 번이나 결승전이 풀세트로 진행된 것이다.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올 시즌 3차전(하나카드챔피언십)은 ‘결승 풀세트 승부’ 단골 스롱이 ‘19세 신예’ 권발해에게 32강에서 져 조기 탈락했다. LPBA 통산 5회 우승 김가영도 3년8개월 만에 예선탈락했다.

25일을 기점으로 LPBA도 종반전으로 향하고 있다. 갈수록 점치기 어려운 명승부가 지속하는 LPBA인 터라 우승 예측이 쉽지 않다.

이번 대회 결승도 피말리는 풀세트가 재연될까. 그리고 주인공은 누가될까. 뚜껑을 열 날이 이제 며칠 안남았다. [차승학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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