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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채원 ‘세계女3쿠션 전설‘ 잇따라 제압, 아시아A팀 본선 견인[WCBS 챔피언십]

튀르키예 앙카라 ‘WCBS 챔피언십’ 예선 3일차
데게너 25:10, ‘세계2위’쇠렌센 25:15 꺾어
김행직은 ‘애버5’ 찍은 야스퍼스에 패배

  • 김동우
  • 기사입력:2023.07.23 11:06:01
  • 최종수정:2023.07.23 1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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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허채원이 23일 튀르키예 앙카라 튀르키예당구연맹 전용경기장서 열린 ‘WCBS 챔피언십 2023’ 셋째날 조별예선 경기서 쇠렌센과 데게너를 물리쳤다. (사진= WVBS)


‘한국 여자3쿠션 신성’ 허채원이 ‘강호’ 쇠렌센과 데게너를 물리치며 아시아A팀이 본선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또한 야스퍼스는 ‘애버리지 5점대’ 신들린 공격력을 앞세워 유럽B팀을 본선으로 견인했다. 김행직이 속한 아시아B팀과 유럽A팀도 예선을 통과했다.

23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튀르키예당구연맹 전용경기장서 열린 ‘WCBS 챔피언십 2023’ 셋째날 조별예선 경기가 모두 마무리되며 본선행 4개팀도 가려졌다.

◆허채원 ‘유럽 대표 강호’ 쇠렌센-데게너 연파…야스퍼스는 8이닝만에 김행직에 완승

아시아A팀 허채원(한국체육대학교)은 1점대 애버리지를 앞세워 굴센 데게너(튀르키예)와 ‘세계 2위’ 샬럿 쇠렌센(덴마크)을 잇따라 제압했다.

허채원은 먼저 데게너(아프리카팀)와의 경기에선 25:10(20이닝)으로 승리했다. 허채원은 11이닝 째 13:3으로 이미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허채원은 후반 들어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빠르게 점수차를 확대했고, 15이닝 째 18:4까지 치고나가며 사실상 승세를 굳혔다.

허채원은 이후에도 차근차근 점수를 쌓으며 19이닝 째 24:5로 승리까지 한점 만을 남겨두었고, 데게너가 20이닝 째 공격서 하이런5점을 치며 추격했으나 공격권을 이어받은 허채원이 남은 1점을 채우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허채원은 이어진 쇠렌센(유럽B팀)과의 경기도 25:15(18이닝)로 승리했다. 허채원의 두 경기 애버리지는 각각 1.250, 1.388이었다.

아시아B팀 김행직(세계8위, 전남당구연맹)은 ‘애버 5’를 찍은 유럽B팀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에게 15:40(8이닝)으로 패했다.

김행직은 4이닝까지 12:8로 앞서갔다. 그러나 5이닝째 하이런16점을 터뜨린 야스퍼스에게 12:28로 역전당한 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에도 김행직 공격은 장타없이 단타에 그쳤고, 그 사이 야스퍼스는 7이닝 4점, 8이닝 7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야스퍼스 애버리지는 5.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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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야스퍼스는 김행직을 단 8이닝만에 40:15로 완파했다.(사진= WVBS)


◆아시아A-B팀, 유럽A-B팀 오늘 저녁 준결승전…밤 11시 결승

전세계 4개 당구종목 선수들이 한 팀을 이룬 가운데 대륙별 6개팀이 3일 동안 조별예선을 치른 결과, 순위표 상위 4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먼저 허채원과 트란퀴엣치엔(세계 9위, 베트남)이 소속된 아시아A팀이 93점으로 1위에 오른 가운데, 김행직의 아시아B팀은 90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마틴 혼(14위, 독일)과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가 소속된 유럽A팀이 85점으로 3위, 야스퍼스와 쇠렌센이 포진한 유럽B팀이 4위로 본선행 막차를 탔다.

아프리카&기타대륙팀과 아메리카팀은 각각 73, 57점으로 5, 6위에 머무르며 탈락했다.

이번 대회 본선에선 아시아A팀과 B팀, 유럽A팀과 B팀이 오늘(23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7시 경기까지 준결승을 치른다. 이 경기서 패한 두 팀은 밤 9시에 3, 4위전을 치르고, 이어 밤 11시부터는 결승전이 이어진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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