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최강’ 스롱 피아비에게 동남아는 너무 좁았다
제32회 동남아시안게임 여자 3쿠션 초대 우승
결승서 베트남 윙호앙니옌에 25:20승
12~13일 여자1쿠션서 두번째 금메달 도전
스롱 피아비가 8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2023 제32회 동남아시안게임’ 여자 3쿠션 결승전서 윙호안니옌을 꺾고 금메달을 땄다. 사진은 시상식서 금메달을 목에 건 채 캄보디아 국기를 펼쳐보이고 있는 스롱 피아비. (사진= 스롱 피아비 페이스북)LPBA 최강으로 꼽히는 스롱 피아비에게 동남아 무대는 너무 좁았다.
스롱 피아비는 8일 오후 8시(한국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2023 제32회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S) 여자3쿠션 결승전서 윙호안니옌(베트남)을 25:20(34이닝)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3쿠션 종목은 이번 대회에서 신설됐기 때문에 스롱은 ’동남아시안게임‘ 여자3쿠션 초대 우승자가 됐다.
지난 5일 개막해 오는 17일까지 계속되는 동남아시안게임은 ‘개최국’ 캄보디아를 비롯,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 11개국이 참가해 당구 축구 농구 테니스 복싱 등 46개종목서 메달을 다투는 종합스포츠대회다.
특히 당구종목에는 남녀 3쿠션 개인전, 남자 잉글리시 빌리아드, 남자 포켓9볼 개인전 등 10개 메달이 걸려있다.
스롱은 대회 전부터 강력한 여자3쿠션 우승후보로 점쳐졌고, 예상대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롱은 결승전서 ‘베트남 영건’ 윙호안니옌을 맞아 34이닝 장기전 끝에 25:20으로 승리했다.
스롱 피아비가 결승전서 승리를 확정지은 직 후 큐를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하고 있다. (사진= 스롱 피아비 페이스북)
스롱피아비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에 모인 스롱피아비 팬들. (사진= 스롱 피아비 페이스북)스롱은 앞서 8강전에선 체즈카 루이 센테노(필리핀)를 25:6(24이닝), 4강전에선 퐁키엔트엉(베트남)을 25:10(23이닝)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한편, 스롱은 오는 12~13일 열리는 여자1쿠션에도 출전, 두 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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