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상 박정우 세계주니어3쿠션 16강 진출…손준혁 애버리지 밀려 탈락
‘제13회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 23일 네덜란드서 개막
고준상 박정우 나란히 2승 조1위로 조별리그 통과
박정우 애버리지 1.428…예선참가자 24명 중 가장 높아
손준혁 ‘2무’…애버리지 0.045차로 예선 탈락
오늘 밤 8시 16강전…유튜브 생중계
고준상(왼쪽), 박정우가 23일 네덜란드에서 열린 ‘제13회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사진=경기도당구연맹 함상준 전무)고준상(21·화성당구연맹)과 박정우(18·서울 경동고부설방통고)는 24일 새벽(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르휘호바르트에서 열린 ‘제13회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대회’에서 각각 조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고준상은 E조(다니엘 사인즈 파르도, 무하메드 칼리드)에서 파르도(스페인)를 25:17(19이닝), 칼리드(이집트)를 25:8(23이닝)로 제압 2승 조1위를 차지했다.
박정우는 H조(요리스 반트 젤프덴, 닉 두딘크)에서 두딘크(네덜란드)를 14이닝만에 25:11로 제압한데 이어 젤프덴(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도 25:18(21이닝)으로 승리하며 조1위가 됐다. 특히 박정우는 24명이 참가한 조별리그에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1.428)를 기록했다.
반면 손준혁(19·부천 상동고부설방통고)은 D조(디미트리스 셀레반타스, 맥심 파나이아 프랑스)에서 셀레반타스(그리스)와 25:25(27이닝), 파나이아(프랑스)와도 25:25(21이닝)으로 비겼다.
D조에선 3명의 선수가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고 손준혁(1.041)은 셀레반타스(1.250), 파나이아(1.086)에 애버리지에서 밀려 고배를 마셨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스페인 발렌시아대회 이후 3년만에 다시 열린 대회로 한국선수 3명 포함, 전세계의 22세 이하 3쿠션 유망주 24명이 참가했다.
조명우는 마지막 주니어무대였던 2019년 발렌시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6강전은 24일 오후 8시(한국시간) 박정우-닉 두딘크, 고준상-카밀로 가르비스(콜룸비아)의 경기가 시작된다. 8강전은 25일 새벽 2시와 4시에 진행된다. 16강 및 8강전은 유튜브 파이브앤식스(Five&Six) 채널에서 생중계 한다. [김우진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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