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역전’ 진혜주, 풀서바이벌 1차전 우승
[코리아그랑프리]결승서 95점 기록...상금 800만원
2위 이우진, 3위 권보미, 4위 서서아
진혜주가 풀 서바이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사진=파이브앤 식스)진혜주는 3일 경기도 고양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당구그랑프리’ 풀서바이벌 1차 결승에서 이우진 권보미 서서아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전반은 이우진 분위기였다. 이우진은 2이닝 진혜주 공을 받아 포인트 볼 3, 6, 9번을 성공하며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다. 이후 3연속 런아웃을 만들며 단숨에 66점을 획득, 98점으로 1위로 나섰다. 진혜주는 런아웃을 성공시키며 46점으로 2위에 올랐고, 마지막 이닝서 61점까지 점수를 올려 선두 이우진(81점)을 16점 차까지 쫓으며 전반을 마쳤다. 랭킹 1위 서서아는 –7점으로 중도 탈락했다.
후반전은 3명이 경기에 나선 가운데 진혜주가 반격에 나섰다. 7이닝 이우진이 무득점으로 물러나자 7, 8이닝 대량 점수를 뽑아내며 재역전에 성공했고 그 사이 정해진 시간이 모두 흘러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우승한 진혜주는 상금 8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고 2위 이우진은 4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3위 권보미와 4위 서서아는 각각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수상했다.
1차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열리는 풀 서바이벌 2차 대회는 오는 26일 시작된다. [imfactor@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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