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상필 원샷원킬 11점’ 블루원, 웰뱅 상대로 팀리그 첫 승
마지막 6세트 0:5 지고 있다 ‘한큐 11점’으로 경기 끝내
[PBA팀리그 5R 2일차] TS-JDX, SK위너스 꺾고 ‘선두 탈환’
신한알파스-크라운해태라온 무승부
엄상필이 이끄는 블루원엔젤스는 웰뱅피닉스를 상대로 팀리그 첫 승을 따냈다.9일 오후 경기도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신한금융투자 PBA팀리그 20-21’ 5라운드 둘째 날 경기에서 블루원엔젤스는 웰뱅에 세트스코어 4:2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23점·5승8무9패)을 추가했다. TS-JDX히어로즈는 SK렌터카위너스를 4:2로 꺾고 승점 3점, 신한알파스와 크라운해태라온은 3:3 무승부를 기록하며 1점씩을 추가했다.
이날 경기 결과 TS-JDX는 승점 36점(9승9무4패)으로 1위로 올라섰고, 웰뱅이 승점 34점(9승7무5패)로 2위로 내려갔다. 이어 신한알파스(7승9무6패) 30점 3위, SK위너스(8승5무9패) 29점 4위, 크라운해태라온 24점(6승6무9패) 5위, 블루원엔젤스 23점(5승8무9패) 6위다.
TS-JDX히어로즈는 SK위너스를 꺾고 팀리그 1위로 올라섰다.(사진=PBA)블루원엔젤스(주장 엄상필, 김갑선 서한솔 강민구 최원준, 다비드 사파타)는 웰뱅피닉스(주장 프레드릭 쿠드롱, 한지승, 차유람, 서현민, 비롤 위마즈, 김예은)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2 승리를 거두었다.
블루원엔젤스는 사파타·엄상필이 쿠드롱·서현민에 13:15로 1세트 남자복식을 내줬으나 2세트 여자단식부터 반격에 나섰다. 서한솔이 차유람을 16이닝 장기전 끝에 11:7로 꺾었으며, 3세트 남자단식 역시 사파타가 쿠드롱을 상대로 하이런 6점을 터뜨리며 15:12로 승리,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갔다.
4세트 남녀혼합복식에서는 최원준·김갑선이 하이런 8점을 터뜨리며 위마즈·차유람을 15:5(12이닝)로 물리쳤다. 세트스코어 3:1.
5세트 남자단식서는 강민구가 위마즈와 만나 3이닝서 하이런 10점을 터뜨리며 13:4로 앞섰으나, 위마즈가 6이닝과 8이닝서 각각 하이런 5득점에 성공하며 14:15(8이닝)로 역전패했다.
마지막 6세트에 나선 ‘주장’ 엄상필은 5이닝까지 한지승에 0:5 지고 있었으나, 6이닝째 하이런 11점을 폭발하며 11:5로 역전승을 거두며 최종 세트스코어 4: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한알파스는 마민캄의 활약으로 크라운해태라온과 3:3 무승부를 기록했다.신한알파스(주장 김가영, 오성욱 신정주 조건휘, 마민캄)는 크라운해태라온(주장 김재근, 강지은 백민주 박인수 이영훈 선지훈,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비기며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크라운해태라온은 초반 두 세트를 먼저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1세트서 박인수·선지훈이 조건휘·오성욱을 15:4(12이닝)로, 2세트는 강지은이 김가영을 11:8(11이닝)로 꺾고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3세트는 신한알파스가 추격했다. 마민캄이 1이닝부터 하이런 9점을 터뜨리며 박인수를 몰아쳤다. 이어 2, 3이닝 각각 3득점에 성공하며 15:1로 가볍게 승리, 11분만에 경기를 마쳤다. 4세트 역시 신정주·김가영이 이영훈·강지은을 15:4(14이닝)로 물리치며 세트스코어 2:2 균형을 맞추었다.
5세트는 마르티네스가 조건휘를 15:13(9이닝)으로 꺾으며 크라운해태가 세트스코어 3:2로 다시 앞서갔다. 승부는 마지막 6세트로 넘어갔다. 신정주가 크라운해태 ‘주장’ 김재근을 3이닝 만에 11:2로 제압하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세트스코어 3:3 무승부.
크라운해태라온은 초반 2세트를 따내며 앞섰으나 신한알파스의 반격으로 무승부에 그쳤다.TS·JDX히어로즈(주장 정경섭, 이미래 김병호 김남수, 로빈슨 모랄레스,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는 SK렌터카위너스(주장 강동궁, 임정숙 김형곤 김보미 고상운, 에디 레펜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했다. 1세트는 필리포스·모랄레스가 김형곤·고상운을 15:14(14이닝), 2세트는 이미래가 임정숙을 11:5(8이닝)로 물리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3세트는 SK위너스 강동궁이 하이런7점을 앞세워 필리포스를 15:5(9이닝)로 꺾으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그러나 4세트서 TS·JDX 김남수·이미래가 김형곤·임정숙을 15:6(7이닝)으로 물리치며 세트스코어 3:1이 됐다.
5세트는 레펜스가 김병호를 15:13(12이닝)로 제압하며 SK위너스가 2:3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마지막 6세트에서 정경섭이 고상운에게 4:7로 뒤지고 있다가 11:7(10이닝)로 역전승하며 세트스코어 4: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hoonp777@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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