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드롱, ‘뱅크샷12방’ 김인호에 진땀승…4강서 필리포스와 리턴매치
[PBA 웰뱅챔피언십] 풀세트 접전 끝 3:2 승리
4강대진 쿠드롱-필리포스, 강민구-김재근
14일 오후 1시부터 4강전
프레드릭 쿠드롱이 PBA 웰뱅챔피언십 8강전서 김인호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쿠드롱은 1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1 PBA투어 웰뱅챔피언십’ 8강전에서 김인호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15:14, 13:15, 15:14, 10:15, 11:6)로 승리했다.
이에 따라 14일 열릴 4강전은 쿠드롱-필리포스, 강민구-김재근으로 압축됐다.
앞서 필리포스는 호프만을 3:1(15:6, 13:15, 1:11, 15:7)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강민구는 고바야시를 3:0(15:8, 15:9, 15:7), 김재근은 홍진표를 3:2(15:3, 11:15, 15:6, 9:15, 11:1)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PBA투어 4강전은 14일 오후 1시 강민구-김재근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4시30분 쿠드롱-필리포스 경기가 이어진다.
PBA 웰뱅챔피언십 8강전서 12방의 뱅크샷을 성공시킨 김인호.1세트는 두 선수가 역전-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쿠드롱이 15:14(11이닝)로 이겼다. 그러나 2세트는 초반부터 꾸준한 득점을 쌓은 김인호가 15:13(8이닝)으로 가져갔다.
3세트서도 김인호가 무섭게 몰아쳤다. 반면 쿠드롱은 1이닝부터 5이닝까지 공타를 기록했다. 김인호는 5번의 뱅크샷을 성공시키며 11이닝까지 14: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쿠드롱이 12이닝서 4득점, 13이닝서 나머지 1점을 추가하며 힘겹게 따냈다. 세트스코어 2:1.
4세트는 10:10(8이닝) 동점 상황에서 김인호가 9이닝 4득점, 10이닝 1득점에 성공하며 15:10으로 이기며 세트스코어 2:2가 됐다.
마지막 5세트도 초반은 팽팽했다. 두 선수가 나란히 1이닝서 하이런 5점씩을 기록 5:5가 됐다. 그러나 쿠드롱이 2이닝서 또 5득점한 반면, 김인호는 1득점에 그치며 10:6으로 승부의 추가 쿠드롱 쪽으로 기울었다. 쿠드롱이 5이닝서 마지막 1점을 채우며 11:6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hoonp777@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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