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쿠드롱 필리포스 강민구 우승후보 8강 순항

[PBA 웰뱅챔피언십] 16강전서 나란히 승리
김재근 홍진표 김인호 호프만 고바야시도 8강 합류
13일 오전 10시30분부터 8강전
쿠드롱-김인호 필리포스-호프만
강민구-고바야시 홍진표-김재근

박상훈
기사입력:2021.02.13 00:09:30
최종수정:2021.02.13 01:06:31

[MK빌리어드뉴스 박상훈 기자] 이변은 없었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프레드릭 쿠드롱(웰뱅피닉스)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TS·JDX히어로즈) 강민구(블루원엔젤스)가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 또한 김재근(크라운해태라온) 홍진표 김인호 고바야시 히데아키, 글렌 호프만도 8강에 합류했다.

12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0-21 PBA투어 웰뱅챔피언십’ 16강전에서 쿠드롱과 강민구는 정재석과 김인호에 3:0 완승을 거두었다.

필리포스는 김종원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또한 김재근은 문성원을 3:1, 홍진표는 모랄레스를 3:1로 물리쳤다. 김인호와 호프만은 각각 김동영과 박근형을 3:0, 3:1로 제압했고, 고바야시는 오태준(NH그린포스)에 3:2 승리를 거두었다.

PBA투어 8강전은 13일 오전 10시30분 홍진표-김재근전을 시작으로 강민구-고바야시, 필리포스-호프만, 쿠드롱-김인호 경기 순으로 이어진다.

◆쿠드롱, 정재석에 3:0 완승…필리포스 김인호 호프만 8강 진출

쿠드롱은 정재석을 상대로 1세트를 15:6(10이닝)으로 가볍게 따냈고, 2세트 역시 끝내기 하이런 6점을 터뜨리며 5이닝만에 15:6으로 물리쳤다. 세트스코어 2:0.

3세트서는 1이닝부터 하이런 5점을 터뜨리며 앞서갔으나, 4이닝부터 5연속 공타가 이어졌다. 그러나 9이닝 하이런 6점에 이어 10이닝서 나머지 2득점에 성공하며 15:7로 승리, 최종 세트스코어 3:0으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필리포스는 첫 세트 2이닝째 하이런 6점을 터트린 뒤 매 이닝 득점에 성공하며 15:7(7이닝)로 승리했다. 기세를 몰아 2세트서는 1이닝부터 하이런 5점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2이닝부터 2-3-3 득점에 성공, 9이닝서 나머지 2점을 채우며 15:1로 가볍게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2:0.

3세트 초반은 필리포스가 1이닝부터 1-4-6득점에 성공하며 승부가 쉽게 결정되는듯했다. 그러나 김종원이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4이닝 하이런 7점 등으로 15:13(6이닝)으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기세가 오른 김종원은 4세트 역시 3이닝 하이런 7점을 터뜨리며 15:7로 가져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는 5세트로 넘어갔다. 필리포스는 1이닝 하이런 5점, 2이닝 하이런 6점을 터뜨리며 단 2이닝 만에 11:1로 경기를 마쳤다. 김종원으로서는 1:0으로 앞선 가운데 옆돌리기를 놓친게 결정적 패인이었다.

김인호는 김동영을 세트스코어 3:0(15:9 15:13 15:11)으로 제압했다. 호프만은 박근형을 3:1(15:12, 10:15, 15:11, 15:13)으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강민구 김재근 홍진표 고바야시 8강 합류

박주선을 상대한 강민구는 1세트를 하이런 6점을 앞세워 7이닝만에 15:8로 제압했고, 2세트서는 1이닝 4득점, 3이닝 2득점에 이어 7이닝서 9점을 폭발하며 15:10으로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2:0.

3세트 역시 2이닝 하이런 5점을 앞세워 15:10으로 물리치며, 최종 세트스코어 3:0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재근은 문성원에 3:1(15:9, 15:13, 10:15, 15:5), 홍진표도 모랄레스에 3:1(15:9, 15:11, 11:15, 15:12)로 승리하며 16강을 통과했다. 이 밖에 고바야시도 오태준(NH그린포스)을 3:2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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