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래, 김가영 꺾고 결승…LPBA 사상 첫 3연속 우승 도전

[LPBA 웰뱅 챔피언십] 4강서 세트스코어 2:0 완승
김정미 제친 오수정과 내일 저녁 7시 결승

박상훈
기사입력:2021.02.12 20:34:11
최종수정:2021.02.12 20:59:57

[MK빌리어드뉴스 박상훈 기자] 이미래(TS·JDX히어로즈)가 김가영(신한알파스)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LPBA 사상 첫 3개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또다른 4강전에선 오수정이 김정미를 꺾고 첫 우승에 도전한다.

12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LPBA 웰뱅 챔피언십 2021’ 4강서 이미래는 김가영을 세트스코어 2:0으로 물리쳤다. 오수정도 김정미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었다.

결승에 오른 두 선수는 준우승 상금 600만원을 확보했다. (우승 2000만원)

이미래는 이번 시즌 3차(NH농협카드 챔피언십), 4차(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19-20) 5차(메디힐 챔피언십) 우승까지 포함하면 통산 네 번째 우승 도전이다.

3전2선승제로 열린 준결승서 이미래는 첫 세트 1이닝부터 뱅크샷에 성공, 3득점을 쌓으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후 꾸준한 득점으로 9이닝까지 9:7로 앞서갔다. 그러나 10이닝부터 6이닝 연속 공타가 이어지며 부진했다. 이어 16이닝서 나머지 2득점에 성공하며 11:8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트스코어 1:0.

승기를 잡은 이미래는 2세트 1이닝부터 4득점에 성공하며 공격을 이어갔다. 2이닝 3득점에 성공한 이후 3이닝부터 매 이닝 1득점씩 쌓아가며 6이닝만에 11:2로 가볍게 제압했다. 최종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오수정은 1세트를 15이닝 장기전 끝에 11:4로 제압하며 세트스코어 1:0으로 앞서갔다. 2세트서는 초반 5이닝 공타가 이어졌으나, 6이닝부터 꾸준한 득점을 쌓아 11:5(17이닝)로 승리했다. 최종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두며 첫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5전3선승제(마지막세트 9점)로 열리는 LPBA 결승전은 13일 저녁 7시에 열린다. [hoonp777@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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