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결승전’ 이미래-김가영 4강서 빅뱅
[LPBA 웰뱅 챔피언십] 8강서 김민아, 김상아에 2:0 승
3차투어 결승 이후 3연속 토너먼트 대결
김정미, 백민주 2:1 승…오수정, 전애린 2:0 제압
이미래-김가영, 김정미-오수정 4강 대결
이미래(좌)와 김가영이 12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메이필드볼룸에서 열릴 ‘LPBA투어 5차전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 2020-21’ 4강에서 대결하며 3개 대회 연속 토너먼트에서 맞붙게 됐다.12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메이필드볼룸에서 열린 ‘LPBA투어 5차전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 2020-21’ 8강전에서 이미래와 김가영은 각각 김민아(NH그린포스)와 김상아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둘은 3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결승(이미래 3:0 승), 4차전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8강전(이미래 2:1 승)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토너먼트서 만나게 됐다.
오수정은 전애린(NH그린포스)을 2:0으로 제압했고, 김정미는 백민주에 2:1로 승리했다.
이에 따라 오늘(12일) 오후 7시30분에 열릴 4강전은 이미래-김가영, 김정미-오수정의 대결로 압축됐다.
8강전에서 이미래는 1세트 김민아가 7이닝까지 무득점에 그치는 동안 9-0으로 앞서갔다. 이후 10이닝 세트포인트를 만들었고 11이닝 득점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장기전이었다. 이미래는 15이닝, 김민아 16이닝 공타를 쳤다. 결국 22이닝 승부 끝에 이미래가 역전승을 거뒀다. 초반에는 김민아가 앞서갔다. 2이닝 첫 득점을 시작으로 6이닝 뱅크샷 두 개로 5-1로 달아났다. 6-4로 쫓기던 12이닝 다시 뱅크샷을 성공시키며 세트포인트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좀처럼 득점하지 못했다. 그 사이 이미래가 조금씩 추격했고 8-11로 지고있던 22이닝서 3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김가영은 김상아에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1세트 초구에 3득점에 성공한 김가영은 4이닝 2점을 보태 5-1로 앞섰다. 이후 6이닝부터 3이닝 연속 득점하며 1세트를 11-4로 따냈다. 2세트서는 6-5로 앞선 8이닝 째 끝내기 하이런 5점으로 승리했다.
오수정은 전애린을 2:0, 김정미는 백민주를 2:1로 물리치며 LPBA투어 첫 4강에 올랐다. [imfactor@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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