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궁 충격의 ‘0점 아웃’…조재호도 64강서 고배
[PBA 웰뱅챔피언십] 강동궁 16이닝 만에 중도 탈락
조재호 44점 조4위, 정경섭 52점 조3위 탈락
응우옌 모랄레스 필리포스 마민캄 32강 진출
강동궁(좌)과 조재호가 PBA투어 6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특히 강동궁은 0점으로 경기도중 탈락했다.11일 오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메이필드볼룸에서 열린 ‘PBA투어 5차전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 2020-21’ 64강 1턴 경기서 강동궁과 조재호가 동반 탈락했다. 특히 강동궁은 경기도중 0점으로 탈락하는 굴욕을 맛봤다.
4조(응우옌, 모랄레스, 김종완)에서 경기한 강동궁은 내내 부진했다. 전반 2득점에 그치며 16점 4위로 마쳤다. 후반에도 다르지 않았다. 나머지 3명의 선수들이 점수를 쌓는 사이 2이닝 공타로 후반을 시작했다. 이후에도 플레이는 크게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16이닝 만에 아웃됐다. 애버리지는 0.500, 공타율은 66.7%였다. 이조에선 응우엔(108점) 모랄레스(68점)이 1, 2위로 진출했다.
조재호는 7조에서 44점 조4위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전반 분위기는 좋았다. 하이런 5점 등으로 정경섭(TS‧JDX)과 함께 전반을 1위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연속 공타가 나오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 사이 나머지 선수들이 추격에 나섰고 18이닝에서 3위로 떨어졌다. 특히 이 조에선 4명 모두 경기종료 직전까지 치열하게 순위 경쟁을 벌였다. 조재호는 마지막 19이닝서 회심의 옆돌리기가 실패하며 조4위에 머물렀다. 나머지 3명이 52점으로 같았으나, 이길수와 박명규가 하이런(5점)에서 앞서 정경섭(3점·TS·JDX히어로즈)을 제치고 32강에 진출했다.
다른 조에서는 외국인 선수 강세가 돋보였다. 총 7명중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와 모랄레스(이상 TS‧JDX), 마민캄(신한알파스), 응우옌(NH그린포스) 등 5명이 32강에 올랐다. [imfactor@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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