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데뷔’ 스롱피아비, 김민아와 동반 32강 진출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 각각 74점, 62점
이미래 김가영 김세연 차유람 32강 진출
임정숙 박수아 강지은 탈락

이상민
기사입력:2021.02.09 18:02:41
최종수정:2021.02.09 21:13:32

[MK빌리어드뉴스 이상민 기자]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가 김민아(NH농협카드)와 LPBA 32강에 진출했다.

피아비는 9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메이필드볼룸에서 열린 ‘LPBA투어 5차전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 2020-21’ 64강 10조(김민아 이유주 송은주)경기서 1위(74점)로 32강에 올랐다. 대한당구연맹(KBF)에서 스롱피아비와 1, 2위를 다투던 김민아는 62점 조2위로 64강을 통과했다. 이유주와 송은주는 각각 38점, 26점으로 탈락했다.

앞서 열린 PQ라운드를 전체 1위(105점)로 통과하며 성공적으로 LPBA 데뷔전을 치른 피아비는 64강에서도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이번에도 전반부터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1이닝 뱅크샷 포함, 6득점을 기록했다. 4이닝 잠시 1위를 내주긴 했지만 6이닝(6점)과 7이닝(3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1위를 탈환했다. 결국 71점 1위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시작과 함께 7점을 올린 피아비는 남은 시간 큰 위기 없이 점수를 쌓았고 조1위를 차지했다.

김민아는 송은주에 근소하게 앞선 2위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상대가 부진한 틈에 13~14이닝 16득점에 성공하며 차이를 벌렸고, 점수를 끝까지 유지하며 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이밖에 서한솔(블루원엔젤스), 전애린(NH농협카드), 김은빈이 32강에 합류했다. 반면 김보미(SK위너스), 김갑선(블루원엔젤스)은 첫 판에서 탈락했다.

◆ 이미래 김가영 김세연 차유람 32강 진출...임정숙 박수아 탈락

오후 6시부터 열린 LPBA 64강전 2턴 경기서는 이미래(TS‧JDX), 김가영(신한알파스), 차유람 김예은(이상 웰뱅피닉스) 등 주요 선수들이 32강에 올랐다. 반면 직전 4차 대회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준우승자 박수아, 통산 3회 우승 임정숙, 강지은이 예선에서 탈락했다.

1조에서 경기한 이미래(53점)는 3위 최지민(49점)에 4점 앞선 2위로 아슬아슬하게 64강을 통과했다. 김세연(77점), 차유람(81점), 김가영(76점)은 각조 1위로, 백민주(68점), 김예은(53점)은 조2위를 차지했다. [imfactor@mk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