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궁 2승’ SK위너스, TS‧JDX 제치고 2위 확정…플레이오프 직행
[PBA팀리그 6R 5일차] 3:3 무승부 44-43점 1점차로 제쳐
블루원, 웰뱅 4:2로 꺾고 ‘유종의 미’
SK위너스는 주장 강동궁이 6세트서 팀을 구해내며 2위를 확정지었다. (사진=PBA)5일 오후 경기도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신한금융투자 PBA팀리그 20-21’ 6라운드 마지막 날 경기에서 SK위너스는 TS‧JDX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SK위너스는 승점 44(12승8무9패)로 TS‧JDX(10승13무7패‧승점43)를 1점차로 제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블루원엔젤스(7승12무11패‧승점33)가 이미 1위를 확정한 웰뱅피닉스(13승9무8패‧승점48)를 세트스코어 4:2(11-15, 2-11, 15-2, 15-7, 15-12, 11-4)로 꺾으며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웰뱅피닉스는 경기 후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 수여식을 가졌다.
웰뱅피닉스는 블루원엔젤스와 경기 후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 수여식을 가졌다.◆‘강동궁 2승’ SK위너스, TS‧JDX 제치고 2위 확정
SK위너스가 TS‧JDX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사진=PBA)TS‧JDX와 SK위너스는 4세트까지 단식과 복식을 나눠가지며 세트스코어 2:2로 맞섰다. SK위너스는 1세트 레펜스-강동궁을 앞세워 TS‧JDX(김병호-모랄레스)를 15-12로 물리쳤고, 3세트 남자단식서 하이런 11점을 몰아친 레펜스가 카시도코스타스에 15-2로 승리했다.
TS·JDX는 2세트 여자단식에 나선 이미래가 김보미를 상대로 끝내기 뱅크샷을 성공시키며 1개 세트를 만회했다. 이미래는 정경섭과 호흡을 맞춘 4세트에도 8이닝 하이런 6점을 합작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TS‧JDX는 기세를 몰아 5세트(15-9)를 따내며 2위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SK위너스에는 주장 강동궁이 있었다. 그는 팀이 세트스코어 2:3으로 뒤진 6세트서 정경섭에 11-5로 승리하며 팀의 플레이오프를 이끌었다.
◆ ‘0:2→4:2’ 블루원엔젤스, 웰뱅피닉스 꺾고 유종의 미
블루원엔젤스는 선두 웰뱅피닉스를 잡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리그 최하위가 확정됐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선두 웰뱅피닉스를 잡아냈다. 시즌 상대전적도 2승2무2패로 마쳤다.
초반 기세는 웰뱅피닉스가 좋았다. 1,2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1세트 남자복식에서 쿠드롱-한지승이 사파타-엄상필을 15-11로 물리쳤고, 2세트는 김예은이 하이런 6점을 앞세워 서한솔에 15-2로 승리했다.
블루원엔젤스는 3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3세트 사파타가 매 이닝 득점하며 한지승을 4이닝 만에 물리쳤다. 4세트 혼합복식에선 최원준-김갑선이 3이닝까지 9-0으로 앞서며 손쉽게 승리하는 듯했다. 세트 중반 4이닝 연속 공타로 위기에 몰렸지만, 11-6에서 3점을 올리며 세트포인트, 그리고 최원준의 득점으로 세트스코어 2:2를 만들었다.
5세트서는 강민구가 위마즈에 역전승을 거뒀다. 5이닝까지 2-10으로 지고 있었지만 6이닝 3득점으로 11-11 동점을 만들었고, 12이닝(3점)과 13이닝(1점) 득점하며 15점을 채웠다. 6세트는 ‘엄상궁’ 엄상필이 마무리했다. 그는 1이닝 하이런 4점으로 시작해 서현민에 9-3까지 앞섰고 6이닝 2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imfactor@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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