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JDX도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블루원엔젤스에 완승
[PBA팀리그 6R 3일차] 이미래 맹활약 세트스코어 4:0
웰뱅, SK이어 세 번째 포스트시즌 직행
블루원, 2개 세트 14점 선점하고도 역전패
TS‧JDX가 블루원엔젤스에 4:0으로 승리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사진=PBA)TS‧JDX는 3일 밤 경기도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신한금융투자 PBA팀리그 20-21’ 6라운드 셋째 날 경기에서 블루원엔젤스를 세트스코어 4:0(15-14, 11-5, 15-14, 15-0)으로 물리쳤다.
TS‧JDX는 시즌 10승(11무7패)을 달성하며 승점 41점을 기록했고, 공동4위를 노렸던 블루원엔젤스(6승11무11패‧승점29)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더욱 어려워졌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웰뱅피닉스가 신한알파스에 4:2, SK위너스가 크라운해태에 4: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결과 1위 웰뱅피닉스(13승9무6패‧승점48), 2위 SK위너스(12승6무9패‧승점42), 3위 TS‧JDX(10승11무7패‧승점41) 등 상위 3개팀이 모두 승리를 거두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크라운해태(8승8무12패‧승점 32) 신한알파스(7승11무10패‧승점 32) 블루원엔젤스(6승11무11패‧승점 29)는 패배를 기록하며 4~6위를 유지했다.
TS‧JDX는 매 세트 강팀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전날 컨디션 난조를 겪었던 이미래가 2승을 거두며 공격을 이끌었다.
1세트 남자복식에서 7-14로 패색이 짙었지만 상대가 3이닝 연속 공타에 빠지는 사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9-14에서 정경섭이 절묘한 뱅크샷과 뒤돌리기로 한 점차로 쫓아갔고, 카시도코스타스가 9이닝째 2점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블루원엔젤스는 후반 뒷심 부족으로 0:4 완패를 당했다.3세트 카시도코스타스와 사파타 대결은 접전이었다. 사파타는 1이닝 하이런 5점으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카시도코스타스도 2이닝째 하이런 6점으로 맞불을 놨다. 그러자 사파타가 8-11에서 하이런 6점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들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3이닝 공타에 그치며 경기를 끝내지 못했고 카시도코스타스가 기회를 잡았다. 결국 카시도코스타스가 6~7이닝 4득점하며 세트스코어 3:0을 만들었다.
TS‧JDX는 기세를 4세트까지 이었다. 혼합복식에 나선 모랄레스와 이미래가 맹활약했다. 3-0으로 앞선 3이닝 하이런 7점을 합작하며 10-0으로 달아났고, 5이닝에도 5득점하며 15-0으로 승리했다.
블루원엔젤스는 1세트와 3세트 먼저 세트포인트를 선점하고도 뒷심 부족으로 고개를 숙이며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imfactor@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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