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위너스, 크라운해태 제압…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PBA팀리그 6R 3일차] 강동궁·레펜스 활약 크라운해태에 4:1 승
1위 웰뱅도 ‘쿠드롱·서현민 4승 합작’ 신한에 4:2 승
웰뱅-SK위너스 승점차 6 유지…정규리그 우승 경쟁↑
공동 4위 크라운해태·신한 동반 패배

이상민
기사입력:2021.02.03 20:24:55
최종수정:2021.02.03 20:34:36

[MK빌리어드뉴스 이상민 기자] 1위 웰뱅피닉스와 2위 SK위너스가 나란히 승리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경쟁을 이어갔다. 또한 SK위너스는 전날 웰뱅피닉스에 이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3일 오후 경기도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신한금융투자 PBA팀리그 20-21’ 6라운드 셋째 날 경기에서 웰뱅피닉스는 신한알파스에 세트스코어 4:2(15-6, 3-11, 14-15, 15-4, 15-10, 11-4)로 승리했다. SK위너스도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1(15-2, 8-11, 15-14, 15-6, 15-9)로 물리쳤다.

웰뱅피닉스는 승점 48(13승9무6패)을 기록하며 여전히 우승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SK위너스(12승6무9패‧승점42)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는 동시에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갈 길 바쁜 공동4위 크라운해태(8승8무12패‧승점32)와 신한알파스(7승11무10패‧승점32)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6위 블루원엔젤스(6승11무10패‧승점29)의 추격을 받게 됐다.

◆‘쿠드롱‧서현민 4승 합작’ 웰뱅피닉스, 신한알파스 4:2 격파

웰뱅피닉스(주장 프레드릭 쿠드롱 김예은 한지승 차유람 서현민 비롤 위마즈)는 ‘쿠드롱‧서현민’ 원투펀치를 앞세워 신한알파스(주장 김가영 오성욱 신정주 조건휘 마민캄)에 4:2로 승리했다.

웰뱅피닉스는 1세트 남자복식서 하이런 11점을 기록한 한지승 활약에 첫 세트를 따냈다. 이후 차유람과 위마즈가 패하며 세트스코어 1:2가 됐지만 4세트 혼합복식에서 서현민‧김예은이 15-4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와 6세트에는 각각 쿠드롱과 서현민이 나서 승리를 챙겼다. 쿠드롱은 오성욱을 상대로 매 이닝 점수를 뽑아내며 5이닝 만에 15-10으로 승리했고, 서현민 역시 매 이닝 득점하며 조건휘를 13분 만에 11-4로 물리쳤다.

쿠드롱과 서현민은 이날 출전한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승리하며 팀이 따낸 4개 세트를 모두 책임졌다.

◆SK위너스, 크라운해태 꺾고 PS 확정+우승 경쟁

SK위너스(주장 강동궁, 임정숙 김형곤 김보미 고상운, 에디 레펜스)는 크라운해태라온(주장 김재근, 강지은 백민주 박인수 이영훈 선지훈, 다비드 마르티네스)을 4:1로 물리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고 정규리그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SK위너스는 1세트부터 강동궁‧레펜스가 나서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결국 8이닝 승부 끝에 15-2로 승리했다. 2세트에 나선 임정숙은 백민주에 하이런 5점을 맞으며 8-11로 패했다.

3세트서는 주장 강동궁이 접전 끝에 선지훈에 승리했다. 4이닝까지 5-12로 밀렸지만 5이닝 4득점으로 분위기를 살린 뒤 6이닝 1점, 7이닝 하이런 5점으로 15점을 채웠다.

4세트 혼합복식(고상운‧김예은)을 15-6으로 따낸 SK위너스는 세트스코어 3:1로 앞서갔다. 경기는 레펜스가 끝냈다. 5세트에 나선 레펜스는 4-4로 맞선 4이닝에서 2연속 뱅크샷 포함, 하이런 5점으로 9-4로 리드했다. 이영훈이 2점차까지 쫓아오기도 했지만 6이닝 11-9에서 4득점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imfactor@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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