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신한 꺾고 2위...웰뱅은 PS 매직넘버 -1 유지
[PBA팀리그 6R 1일차] 뒷심 발휘하며 신한에 4:2 승리
웰뱅, TS‧JDX와 극적으로 무승부
SK위너스가 신한알파스에 승리하며 2위에 올랐다.1일 오후 경기도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신한금융투자 PBA팀리그 20-21’ 6라운드 첫째 날 경기에서 SK위너스는 신한알파스를 세트스코어 4:2(9-15, 11-5, 3-15, 15-11, 15-5, 11-6)로 꺾었다. 웰뱅피닉스와 TS·JDX히어로즈는 세트스코어 3:3(15-1, 6-11, 5-15, 15-6, 0-15, 11-10)으로 비기며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이날 승리한 SK위너스는 승점 39(11승6무9패)로 순위를 2위로 끌어올렸다. 동시에 선두 웰뱅피닉스와 승차를 3점으로 좁히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반면 신한알파스는 승점 31(7승10무9패)에 머무르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무승부를 거둔 웰뱅피닉스(11승9무6패‧승점42)는 승점 2점을 추가하거나 잠시후 밤 9시30분에 열리는 크라운해태와 블루원엔젤스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 남은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짓는다. 아쉽게 승리를 놓친 TS‧JDX(9승11무6패‧승점38)는 3위로 내려앉았다.
TS‧JDX는 눈앞에서 승점 3점을 놓치며 3위로 내려앉았다.SK위너스(주장 강동궁 임정숙 김형곤 김보미 고상운 에디 레펜스)는 신한알파스(주장 김가영 오성욱 신정주 조건휘 마민캄)를 4:2로 꺾고 2위에 올랐다. 특히 4세트부터 무서운 뒷심을 발휘, 3개 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며 승리했다.
1세트를 내준 SK위너스는 2세트서 임정숙이 김가영에 11-5로 승리했지만 3세트 남자복식에서 패하며 세트스코어 1:2가 됐다. 그러나 SK위너스는 4세트부터 저력을 발휘했다. 혼합복식에 나선 고상운‧김보미가 6-5에서 하이런 9점으로 단숨에 승부를 끝냈다. 세트스코어는 2:2. 5세트서는 주장 강동궁이 하이런 10점을 앞세워 신정주를 4이닝 만에 물리치며 다시 앞서갔다.
마지막 6세트서는 김형곤이 조건휘를 11-6으로 물리쳤다. 3이닝까지 공타를 쳤지만 4이닝 6점을 몰아치며 6-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김형곤은 10이닝째 11득점을 채우며 경기를 끝냈다.
웰뱅피닉스는 6세트 극적인 승리로 무승부를 기록, 선두를 유지했다.웰뱅피닉스(주장 프레드릭 쿠드롱 김예은 차유람 서현민 한지승 비롤 위마즈)는 TS·JDX히어로즈(주장 정경섭 이미래 김병호 김남수 로빈슨 모랄레스,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와 극적으로 비기며 선두를 유지했다.
웰뱅피닉스는 쿠드롱-위마즈가 1세트를 15-9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2세트(6-11)와 3세트(5-15)를 연달아 내줬고, 분위기는 순식간에 TS‧JDX쪽으로 기울었다. 그러나 4세트 혼자 10점을 기록한 서현민 활약에 힘입어 혼합복식을 가져오며 세트스코어 2:2를 만들었다.
다시 5세트를 빼앗겼지만 웰뱅피닉스는 한지승의 극적인 승리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한지승은 10-8로 앞선 상황에서 옆돌리기에 실패하며 기회를 정경섭에게 내주었다. 그러나 정경섭 역시 동점 뱅크샷을 성공시킨 뒤 추가점을 뽑아내지 못하며 한지승이 다시 기회를 잡았다. 이번에는 놓치지 않았다. 마지막 뱅크샷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승부를 매조지었다. [imfactor@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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