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PBA큐스쿨 경쟁률 8.7대1…23명 뽑는데 200명 출전
‘1부투어行 마지막 관문’ 큐스쿨 대진표·일정 확정
트라이아웃2 통과 50명, 드림투어 110명 등
KBF 소속 최재동 최동선 서삼일도 도전장
11~19일 4차례 토너먼트 실시 48명으로 압축
20~21일 5회 서바이벌 경기로 최종 23명 선발
오는 11~21일 열리는 PBA선수선발전 "최종관문" 큐스쿨에 총 200명의 선수들이 도전한다. 이들은 새로운 1부선수 23명이 되기위한 "8.7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 큐스쿨 1차토너먼트 1일차 경기는 11일 오전9시 서울 강동구 브라보캐롬클럽 둔촌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6월 열린 PBA1차전 개막식 전경. PBA(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는 오는 11~21일 진행되는 ‘SK렌터카 PBA 큐스쿨 2020’ 대회요강과 대진표를 9일 발표했다.
큐스쿨은 2단계로 치러진다. 먼저 4차례 토너먼트에서 48명으로 압축한 후 다시 5차례 서바이벌을 통해 최종 23명을 선발한다.
◆23명 뽑는데 200명 신청 8.7대1…치열한 경쟁 예고
장장 11일 동안(11~21일) 진행되는 큐스쿨에는 모두 200명이 신청했다. 먼저 세 차례 토너먼트를 거쳐 트라이아웃2를 통과한 50명(최명진 김종완 등)이 명함을 내밀었다. 또한 지난해 1부투어에서 아깝게 강등된 37명과 드림투어 16~128위 선수(15위까지는 1부투어 승격) 110명이 참가한다. 드림투어 선수 중 3명은 출전을 포기했다.
관심을 모은 당구연맹 선수(11~30위)는 3명이 큐스쿨에 도전장을 냈다. 21위 최재동과 28위 최동선, 30위 서삼일이다.
PBA는 당구연맹 대의원총회의 상생협약안 부결과 관계없이 당구연맹 선수의 PBA 출전을 허용했다. (랭킹 1~10위 1부투어 직행, 11~30위 큐스쿨, 31위 이하 트라이아웃)
◆4차례 토너먼트로 48명 → 5차례 서바이벌로 최종 23명 선발
큐스쿨은 2단계(토너먼트, 서바이벌)로 치러진다. 우선 11일부터 19일까지는 4차례 토너먼트(토너먼트당 이틀씩)가 열린다. 1~3차 토너먼트는 서울 강동구 브라보캐롬클럽 둔촌점에서, 마지막 4차 토너먼트는 서울 논현동 PBA스퀘어점에서 개최한다.
4번의 토너먼트를 통해 합산점수 상위 48명이 정해져 서바이벌 경기로 향한다.
배점은 첫 판서 탈락하더라도 기본점수 10점을 받고 1승 15점, 2승 25점, 3승 35점, 4승 50점씩 받는다. 따라서 4차례 토너먼트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점수는 200점이다.
점수가 동일하면 △토너먼트 참가횟수 △애버리지 △하이런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48명은 다시 5번의 서바이벌 경기를 펼쳐야 한다.
서바이벌 경기는 20~21일 PBA스퀘어점에서 열리며 점수를 합산해 상위 23명이 PBA 1부투어 선수가 된다. 한조당 4명씩 출전하되, 변별력을 높이기위해 매경기 다르게 편성된다.
배점은 조1위 50점, 조2위 35점, 조3위 20점, 조4위 10점이다. 따라서 5번의 서바이벌 경기서 얻을 수 있는 최대점수는 25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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