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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여파 `철원오대쌀배` 하반기로 연기

26일 개막 예정 ‘철원오대쌀배 전국3쿠션’ 하반기 개최
당구연맹 주요 연례 행사 ‘당구인의밤’도 일정 미뤄
PBA “철저한 방역속에 드림투어 7차전 개최”

  • 기사입력:2020.02.05 18:05:33
  • 최종수정:2020.02.06 11: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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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오는 26일 강원도 철원군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올해 첫 전국대회 "철원오대쌀배" 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파로 하반기로 연기됐다. 지난해 12월 마지막 전국대회로 열렸던 철원오대쌀배 대회 경기장 전경.
[MK빌리어드뉴스 김다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하 신종코로나) 여파가 당구계에도 미치고 있다.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 주최 올해 첫 전국당구대회로 열릴 예정이던 ‘철원오대쌀배’가 하반기로 연기됐고 당구연맹 주요행사인 ‘당구인의밤’도 미뤄졌다. 또한 이번 주말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국동호인3쿠션대회도 연기됐다.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PBA는 1부투어 파이널(우승 3억원)과 드림투어 등 잔여 대회를 예정대로 개최하되 철저한 방역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대한당구연맹, ‘철원오대쌀배’ 및 ‘당구인의밤’ 연기

대한당구연맹은 오는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강원도 철원에서 열 예정이던 올해 첫 전국당구대회 ‘철원오대쌀배 전국3쿠션당구대회’를 연기, 하반기에 개최하기로 했다. 선수부와 동호인부 경기가 함께 진행돼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전국대회 특성상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염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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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아울러 오는 14일 예정이던 "2020 당구인의 밤 및 대한민국 당구대상 시상식"도 잠정연기됐다. 지난해 2월 열린 당구인의 밤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당구연맹은 14일 개최할 계획이던 ‘2020 당구인의 밤 및 대한민국 당구대상 시상식’(이하 당구인의밤)도 연기했다. 매년 2월 개최해온 ‘당구인의밤’은 한해동안 가장 우수한 활약을 보인 선수와 지도자, 심판을 시상하고 당구용품업체에 감사패 등을 수여하는 당구계 주요행사다. 아울러 21일 개최하려 했던 ‘각 시도당구연맹 실무자 워크숍’도 취소했다.

대한당구연맹 나근주 사무처장은 “올해 첫 전국대회인 철원오대쌀배와 당구인의밤을 방역 속에 진행하려 했지만 상황이 여의치않아 연기하게 됐다”며 “(대회 개최) 재개는 이달 내 신종코로나 상황 호전여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경기연맹 ‘대표 선발전’연기…대구캐롬연합회장배도 미뤄져

경기도당구연맹(회장 차동활)은 9일 예정이던 ‘2020년 제1차 경기도당구연맹 포켓볼 남녀챌린져’ 대회를 연기했다. 또한 오는 4월 전북에서 열리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당구종목에 참가할 ‘경기도 대표선발전’(당초 29일 개최 예정)도 연기했다.

경기연맹은 ‘경기대표 선발전’을 3월 중으로 연기하되 ‘신종 코로나’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선발전을 아예 취소할 방침이다.

함상준 경기도당구연맹 행정총괄 국장은 “경기도체육회 권고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3월에 경기연맹 3쿠션챌린져대회도 예정돼있지만 개최여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당구연맹(회장 김태석) 주최 ‘레이아웃3쿠션 2차이벤트대회’(당초 16일 개최)도 무기 연기됐다.

이번 주말(9일) 예정된 ‘제9회 대구캐롬연합회장배 국제식3쿠션대회’도 ‘신종코로나’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주최측인 대구캐롬연합회(회장 하수보)는 대회 개최를 잠정연기하기로 했다. 이 대회는 매년 전국에서 700~900여명이 출전하는 대규모 동호인3쿠션대회다.

대구캐롬연합회 하수보 회장은 “전국의 많은 동호인들이 이번 대회를 기대했지만 신종코로나로 연기하게돼 안타깝다”며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대회를 다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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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이번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프로당구 PBA는 남은 3개대회를 연기하지는 않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할 계획이다. 지난 1월 27일 열린 PBA7차전 결승전 전경.
◆PBA “철저한 방역체계 속 잔여대회 개최”

시즌 막바지를 향하고 있는 PBA는 잔여 대회를 일정대로 개최하되 일반관람객 등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는 등 철저한 방역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배구와 농구 등 다른 프로스포츠 종목이 방역체계를 마련해 정상적으로 시즌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조치다.

이에 따라 PBA드림투어 7차전(8~13일), 8차전(15~19일)과 이달말 1부투어 파이널(우승상금 3억원)은 예정대로 열린다.

PBA는 대회를 목전에 둔 드림투어 7차전 대회장에 선수가족 및 지인, 외부관람객 출입을 통제한다. 단, 외부인 출입통제는 드림투어 7차전에 한하되 드림투어 8차전 및 PBA 파이널대회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아울러 대회 시작 전 경기장 사전방역을 실시하고 출전 선수 및 대회관계자를 대상으로 경기 시작 전 체온측정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선수가 원하면 경기중 마스크 착용도 허용한다.

PBA 장재홍 사무국장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상황을 체크하며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잔여 대회가) 최대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여건에서 열릴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dabinnett@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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