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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황제에게 세월은 거꾸로 흐른다” 브롬달, 10번째 유럽3쿠션 챔피언에

튀르키예 앙카라 ‘2024 유럽3쿠션선수권’
결승서 마틴 혼에 50:48 역전승
클루망(23회)이어 통산 우승 2위
공동3위 루벤 레가즈피, 제프리 요리센

  • 황국성
  • 기사입력:2024.04.22 10:51:01
  • 최종수정:2024.04.24 23: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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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올해 62세 브롬달이 10번째 유럽3쿠션 선수권 타이틀을 따냈다. 결승에서 마틴 혼을 꺾고 우승을 확정한 브롬달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유럽당구연맹 CEB)


‘당구황제’ 브롬달이 10번째 유럽3쿠션 챔피언 타이틀을 따냈다.

올해 62세인 토브욘 브롬달(스웨덴)은 2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2024 유럽3쿠션선수권’ 결승에서 독일의 마틴혼을 50:48(40이닝)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었다. 이로써 브롬달은 이 대회에서 10번째 우승, 통산 우승횟수에서 ‘살아있는 전설’ 레이몽 클루망(23회)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하게 됐다.

우승후보 야스퍼스, 멕스 16강서 탈락

‘디펜딩챔피언’ 자네티는 32강서 고배


반면 유럽선수권 결승에 세 번째 오른 마틴 혼은 경기 막판까지 앞서가다 끝내기 하이런을 맞으며 또다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공동3위는 루벤 레가즈피(스페인)와 제프리 요리센(네덜란드)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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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시상대에 나란히 선 2024유럽3쿠션선수권 입상자. (왼쪽부터) 준우승 마틴혼, 우승 브롬달, 공동3위 제프리 요리센, 루벤 레가즈피. (사진=유럽당구연맹 CEB)


결승전에서 브롬달은 9이닝까지 2:14로 끌려가다 16이닝에 21:18로 경기를 뒤집었다. 17이닝에 25:19로 앞선채 브레이크 타임을 맞은 브롬달은 후반전에는 32:21(24이닝)로 점수차를 확대했다.

그러나 첫 우승 도전에 나선 마틴혼이 거세게 반격, 35이닝에 41:41이 동점이 됐다. 이어 마틴 혼이 7점을 보태 48점이 됐고, 브롬달은 3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48:44로 마틴혼이 우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브롬달이 40이닝 공격에서 끝내기 6점을 치면서 10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브롬달과 마틴혼은 준결승에서 레가즈피와 요리센을 나란히 50:34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는 16강에서 루벤 레가즈피에게, 에디 멕스(벨기에)도 16강에서 글렌 호프만(네덜란드)에게 졌다. ‘디펜딩 챔피언’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는 32강서 로니 린더만(독일)에게 패해 대회를 일찍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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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앞서 열린 유럽3쿠션팀선수권에서는 독일1팀이 결승에서 네덜란드2팀을 꺾고 우승했다. 시상대에선 입상팀들. (왼쪽부터) 준우승 네덜란드2팀(반비어스 베리, 글렌 호프만) 우승 독일1팀(마틴혼, 로니 린더만) 공동3위 스페인2팀(로빈슨 모랄레스) 스웨덴1팀(브롬달, 마이클 닐슨). (사진=유럽당구연맹 CEB)


한편 앞서 열린 유럽팀3쿠션선수권에서는 독일1팀(마틴혼, 로니 린더만)이 결승에서 네덜란드2팀(글렌 호프만, 반비어스 베리)을 제치고 우승했다. 공동3위는 스웨덴1팀(브롬달, 마이클 닐슨)과 스페인2팀(로빈슨 모랄레스, 아드리안 레가즈피)이 차지했다. [차승학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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