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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세계챔프 진가 나오나” 이신영, 김보미 꺾고 프로 첫 16강[LPBA9차전]

23일 ‘크라운해태LPBA챔피언십’ 32강전
이신영, 접전 끝 김보미에 세트스코어 2:0 승
스롱 김가영 사카이 임정숙 강지은 16강
히다 백민주 이미래 ‘고배’

  • 김동우
  • 기사입력:2024.02.23 19:47:02
  • 최종수정:2024.02.23 19: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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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이신영이 23일 고양 킨텍스PBA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3/24시즌 9차전 ‘크라운해태LPBA챔피언십2024’ 32강전에서 김보미를 꺾고 프로 4개투어만에 16강에 올랐다. (사진= MK빌리어드뉴스 DB)


마침내 진가를 드러내는 걸까. 세계선수권 우승자 출신 이신영이 ‘강호’ 김보미를 꺾고 LPBA 4개투어만에 16강에 올랐다. 김가영과 스롱을 비롯, 임정숙 김민아 사카이 강지은 용현지도 16강에 합류했다. 히다 백민주 이미래는 고배를 마셨다.

이신영은 23일 고양 킨텍스PBA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3/24시즌 9차전 ‘크라운해태LPBA챔피언십2024’ 32강전에서 김보미(NH농협카드그린포스)를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0(11:10, 11:9)으로 물리쳤다.

이신영은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두었으나, 내용면에서는 김보미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1세트부터 두 선수는 팽팽하게 맞섰다. 초반 3이닝부터 4:4 동점을 이뤘고 이후에도 두 선수는 앞서거니 뒤서거니했다.

세트 후반 기회를 먼저 잡은 쪽은 이신영이었다. 이신영은 7:8로 밀린 8이닝 째 후공서 2득점, 9:8로 역전했다. 김보미가 9이닝 공격에서 2점을 더해 먼저 세트포인트(10점)에 도달했다. 그러나 세트를 끝내지못하자 공격권을 넘겨받은 이신영이 남은 2점을 채우며 첫 세트를 선점했다.

2세트 흐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신영은 초반 3이닝까지 3:1로 앞섰으나 4~6이닝에 주춤하는 사이 김보미가 8점을 더해 순식간에 4:9로 끌려갔다.

하지만 이후 전세가 뒤집혔다. 김보미가 7~9이닝 공타하자 이신영이 5점을 더해 9:9로 추격했고, 이어 10이닝 째 선공에서 나머지 2점을 채우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지난해 9월 한국 여자3쿠션 최초로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정상에 올랐던 이신영은 곧이어 10월 LPBA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신영은 지난 6차전서 곧바로 프로 첫 승을 거두었으나 2차예선에서 탈락했고, 이후 7, 8차전에선 모두 ‘첫판 탈락’ 고배를 마시며 고전했다.

그러나 이번 9차전에선 4연승을 달리는 동안 1점대에 육박하는 종합애버리지(0.988)를 기록하며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디펜딩 챔프’이자 직전대회 우승자인 스롱 피아비(블루원앤젤스)와 시즌 3관왕에 도전하는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하나페이)는 각각 전애린(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과 박지현에 ‘끝내기 하이런6점’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2:1로 역전승, 16강에 진출했다.

또한 일본의 히다 오리에(SK렌터카다이렉트)를 꺾은 김가영(하나카드)을 비롯, 임정숙(크라운해태라온) 김민아(NH농협카드) 강지은(SK렌터카) 김세연(휴온스) 용현지(하이원위너스) 김예은(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 서한솔(블루원) 김민영(블루원)도 32강을 통과했다.

지난 64강전서 2점대 애버리지(2.083)와 하이런10점을 기록했던 20세 전지우도 16강에 합류했다. 반면 백민주(크라운해태) 이미래(하이원) 히가시우치 나츠미(웰컴저축은행)는 탈락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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