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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당구 뿌리 ‘4구당구’ 부활을 꿈꾼다…올해 6~8회 전국대회 개최

올 상반기에 전국4구당구협회 출범
코리아당구왕 출신, 전국10여개 동호회 중심
‘코너룰’ 등 경기규칙 통일 및 랭킹제 도입
“4구당구 되살리고 당구장 활성화 도움되겠다”

  • 황국성
  • 기사입력:2024.02.13 13:55:01
  • 최종수정:2024.02.13 1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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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한국 당구 뿌리 4구당구를 되살리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4구당구추진위원회는 상반기에 전국협회를 결성하고 올해 6~8회 전국단위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사진은 2023년 12월 열린 ‘제1회 전국4구당구챔피언십’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4구당구발전추진위원회)


한국당구 뿌리인 4구당구를 부활시키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전국 협회 결성과 정기적인 대회 개최, 경기규칙 통일, 랭킹포인트제 등 4구당구에 새 바람을 일으키려는 다양한 방안들이 모색되고 있다.

4구당구발전추진위원회(이하 4구발전추진위, 위원장 도경호)는 최근 자체 논의를 거쳐 ‘4구당구 활성화 추진방안’을 마련했다.

4구발전추진위는 우선 올 상반기 안으로 추진위를 확대 개편, 전국4구당구협회를 결성하기로 했다. 협회에는 송길용 이남규 등 코리아당구왕 출신과 10여개에 달하는 전국 4구당구동호회가 참여한다.

연말에 상위랭커 참여하는 왕중왕전

내년에는 2부대회 및 여성부 대회 추진


현재 전국에서 활동하는 4구당구동호회는 까치산(서울) 샤롯데(인천) 스킬황제(대구) 박씨아재(대전) 화목(용인신갈) 등 10여개에 동호인 수가 550명을 넘는다고 4구발전추진위는 밝혔다.

‘4구당구 활성화 추진방안’에 따르면 올해 연간 6~8회 전국단위 대회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동호회별 다른 이름으로 개최되는 대회 명칭을 통일할 방침이다. 추진위는 대회명칭 통일은 스폰서 유치와 전국적인 홍보를 위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또한 지역마다, 동호회마다 조금씩 다른 경기규칙도 통일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코너룰, 투터치, 프로즌, 경기시간 등을 일원화하게 된다. ‘코너룰’은 코너에서의 다득점을 방지하기 위해 장축 2포인트 레일(쿠션날)-단축 1포인트 레일(쿠션날)을 연결한 직선범위 안에서는 3득점까지만 인정하는 규칙이다.

도경호 추진위원장은 “지역과 동호회마다 4구당구룰이 조금씩 다르다”며 “전국대회에서 이러한 혼선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경기규칙 통일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4구당구) 선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랭킹(포인트)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즉, 연간 6~8회 대회를 열어 누적 랭킹포인트로 랭킹을 부여하게 된다. 상위 랭커에게는 시드를 부여하며 연말에는 상위 랭커만 참가하는 ‘왕중왕전’도 개최한다.

도경호 추진위원장은 “침체한 4구당구를 부활시키고 아울러 당구장 영업 활성화를 위해 협회 차원에서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 여러 방안이 정착하면, 내년에는 2부경기대회 및 여자부 대회 개최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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