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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근-체넷, 팔라존-레펜스 PBA투어 4강 ‘4국(國) 4색(色)’

하나카드배 PBA 8강 김재근, 이상대에 3:2 승
‘미스터 퍼펙트’팔라존, 이영훈 3:0 완파
체넷 3:1 사이그너, 레펜스 3:1 위마즈
4강전 28일 낮 12시반, 3시반

  • 김동우
  • 기사입력:2023.07.27 23:44:02
  • 최종수정:2023.07.27 23: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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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왼쪽부터)김재근-체넷, 팔라존-레펜스가 23/24시즌 3차전 ‘하나카드 PBA챔피언십’ 4강전서 맞붙는다. (사진= MK빌리어드뉴스 DB)


‘4국(國) 4색(色)’

23/24시즌 PBA투어 준결승전이 한국, 튀르키예, 스페인, 레펜스 4국대결로 좁혀졌다.

27일 밤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전용경기장’서 열린 23/24시즌 3차전 ‘하나카드 PBA챔피언십’ 8강전이 마무리되며 김재근-루피 체넷, 하비에르 팔라존?에디 레펜스 최후의 4명이 가려졌다.

28일 4강전은 낮 12시반과 3시반 두 차례에 나뉘어 치러지며, 결승전은 밤11시에 열린다.

◆김재근, 이상대 꺾고 ‘국내파’ 유일 4강…팔라존은 이영훈 완파

‘크라운해태 주장’ 김재근은 이상대(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11:15, 15:1, 12:15, 15:5, 11:3)로 제압했다.

김재근은 1세트를 내줬으나 2세트를 ‘끝내기 하이런11점’에 힘입어 3이닝만에 15:1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는 두 선수 모두 부진한 가운데 이상대가 19이닝 장기전 끝에 가져갔다(15:12).

김재근 공격은 4세트부터 살아났다. 김재근은 장타 두 방(5점, 6점)에 힘입어 6이닝만에 15:5로 이긴데 이어 5세트 역시 하이런7점을 앞세워 5이닝만에 11:3으로 승리, 4강행을 확정지었다.

김재근은 지난해 9월 ‘TS샴푸푸라닭배’ 준우승 이후 11개월여 만에 4강에 올라 다시 한번 결승 진출을 노리게 됐다.

팔라존은 16강서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바자르), 8강서 다비드 사파타(블루원앤젤스)를 꺾고 ‘스페인킬러’로 급부상한 이영훈(에스와이)을 맞아 세트스코어 3:0(15:7, 15:9, 15:12) 완승을 거뒀다.

팔라존은 1세트를 15:7(9이닝)로 가져온 뒤, 2세트도 장타 두 방(5점, 6점)을 앞세워 6이닝만에 15:9로 승리했다. 팔라존은 3세트서는 5이닝까지 6:9로 끌려가다 6이닝 째 하이런5점을 쳐 11:9로 역전했고, 7이닝 째 다시 동점(12:12)을 허용했으나 8이닝 째 나머지 3점을 보태 경기를 끝냈다.

이번 대회 쾌조의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미스터 퍼펙트’ 팔라존은 지난 시즌 왕중왕전(공동3위) 이후 5개월여만에 4강에 재진입했다.

◆체넷, ‘튀르키예 선배’ 사이그너에 3:1 역전승…레펜스 3:1 위마즈

체넷은 ‘튀르키예 선배’ 사이그너에 세트스코어 3:1(14:15, 15:12, 15:9, 15:10) 역전승을 거두었다.

체넷은 1세트서 9이닝까지 14:13으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두고도 10이닝 째 사이그너가 먼저 2점을 채워 역전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2세트를 15:12(13이닝)로 승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체넷은 3세트에선 5점 장타 두 방으로 15:9(7이닝)로 승리,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나갔다. 이어 4세트서는 7이닝까지 7:10으로 끌려가다 8이닝 째 ‘끝내기 하이런8점’을 터뜨리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신입생’ 체넷은 프로 두 번째 대회였던 지난 2차전(공동3위) 이후 두 대회 연속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레펜스는 위마즈에 세트스코어 3:1(15:9, 14:15, 15:10, 15:14)로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1:1에서 맞은 3세트에서 레펜스는 장타 대신 꾸준한 득점으로 15:10(13이닝)으로 이기며 경기주도권을 잡았다.

4세트는 접전이었다. 레펜스는 하이런7점을 앞세워 5이닝까지 10:9로 리드했다. 이런 추세는 경기종료 직전까지 계속됐다. 위마즈는 마지막 11이닝에 3득점하며 14:14를 만들었으나, 마지막 1점을 남겨놓았다. 그게 화근이었다. 레펜스가 11이닝 후공서 1점을 채우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프레드릭 쿠드롱의 부재 속, PBA 유일의 벨기에 선수로 남아 있는 레펜스는 지난 시즌 6차전서 준우승한 이후 7개월여만에 다시 준결승에 올랐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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