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쿠드롱이 뿔났다! “내가 위마즈와 경기서 최선을 안했다고? 그건 헛소리”

지난 12일 PBA3차투어 4강서 위마즈에 3:4 ‘석패’
최근 자신의 SNS 일부 ‘봐주기 의혹’ 댓글에 강력 반박
“난 최선 다했고, 비롤 활약은 존중받아야” 강조
“비방 댓글 즉시 삭제, 계정 차단” 밝혀
당시 해설위원 “봐주기 논란 상상도 못한일…명승부였다”

  • 김동우
  • 기사입력:2022.09.14 16:13:28
  • 최종수정:2022.09.14 16:30:48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공유
811651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사진설명PBA ‘간판스타’ 쿠드롱이 최근 SNS에 입장문을 게시, 자신을 향한 비방성 댓글에 강하게 응수했다. (사진=MK빌리어드뉴스 DB)
“내가 비롤(위마즈)과의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그건 헛소리.”(`I didn’t try my best against Birol.` This is of course bull shit.“

PBA ‘간판스타’ 쿠드롱이 자신을 향한 비방성 댓글에 단단히 뿔났다.

프레드릭 쿠드롱(54‧웰컴저축은행)은 최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PBA투어 3차전) 4강전 이후 많은 나쁜 댓글(many bad comments)을 접했다. 대부분은 준결승에서 비롤(위마즈)을 상대로 내가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내용이었다”며 “이는 헛소리(bull shit)”라며 다소 격한 표현을 사용하며 일축했다.

쿠드롱은 이어 “비롤의 활약도 존중해야 한다”(You also have to respect his performance)며 “이런 식의 댓글(비롤을 상대로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내용)은 내 SNS페이지에서 즉시 삭제될 것이며, 해당 댓글을 올린 사람의 계정은 ‘차단’할 것이다. 이건 내 SNS이고, 내 규칙”이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쿠드롱은 또한 영어를 비롯한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로 된 댓글도 삭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베트남어는 잘 모르고 자동번역이 대부분 맞지않기 때문에 베트남 친구들에게는 미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시작하는 팀리그(16일부터 2라운드 시작)에서 보자는 글로 끝을 맺었다.

811651 기사의 1번째 이미지
사진설명지난 12일 열린 ‘TS샴푸‧푸라닭 PBA챔피언십 2022’ 쿠드롱과 위마즈의 4강전 경기 모습 (사진=경기 중계화면 캡쳐)
쿠드롱은 지난 12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TS샴푸‧푸라닭 PBA챔피언십 2022’ 4강전에서 비롤 위마즈(36‧튀르키예)와 맞붙었다. PBA팀리그 ‘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 팀동료 간 대결이었다.

쿠드롱은 당시 위마즈와 ‘공격전’을 주고받았고,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4로 석패했다. 대부분이 인정할 만한 아쉬운 패배이자, 명승부였다.

그러나 경기 후 쿠드롱 SNS에 “쿠드롱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며 ‘봐주기 의혹’을 제기하는 외국 팬들의 일부 댓글이 올라왔고, 이에 대해 쿠드롱이 격분,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당시 방송해설을 맡았던 백창용 해설위원은 터무니없는 얘기라고 했다.

백 위원은 “이러한 논란이 있는 줄 상상도 못했다. 두 선수 최선을 다한 명승부였다” 며 “ 위마즈가 전반적으로 우세한 경기력을 보였고, 특히 6~7세트서는 어려운 상황에서 쿠드롱보다 더욱 좋은 경기운영을 펼쳐나가며 스스로 위기를 극복해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생활을 오래 해 본 입장에서, 시합 중 상대선수를 밀어준다는 건 있을 수 없다. 당구는 종목 특성상 기량을 쉽게 조절할 만한 스포츠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쿠드롱이 올렸던 SNS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