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어보드] 국내 1, 2위 김행직-허정한 결승 외나무다리서 만났다
‘제17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4강전 김행직, 최성원에 50:32 승…올 3관왕 노려 허정한, 김준태 50:28 제압…8개월만 우승 도전
‘제17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4강전
김행직, 최성원에 50:32 승…올 3관왕 노려
허정한, 김준태 50:28 제압…8개월만 우승 도전
김행직, 최성원에 50:32 승…올 3관왕 노려
허정한, 김준태 50:28 제압…8개월만 우승 도전
국내랭킹 1, 2위 김행직(왼쪽)과 허정한이 26일 저녁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준결승전을 통과, 결승서 격돌한다. (사진=MK빌리어드뉴스 DB)국내랭킹 1, 2위 김행직과 허정한이 ‘대한체육회장배‘ 결승서 만나게 됐다.
김행직(전남당구연맹)은 26일 저녁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준결승전서 최성원(부산광역시체육회)을 50:32(31이닝)로 물리쳤다. 또 다른 4강전에선 허정한(경남당구연맹)이 김준태(경북체육회)를 50:28(31이닝)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김행직, 최성원에 50:32 승…올 3관왕 정조준
김행직은 최성원을 꺾고 직전 ‘동트는동해배’에 이어 전국당구대회 2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김행직은 초반부터 공격이 터져 2이닝째만에 8:1로 앞서나간데 이어 8이닝 째 하이런6점을 추가하며 19:8로 리드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득점을 추가한 김행직은 13이닝 째 25:13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서는 최성원의 반격이 거셌다. 김행직이 공타한 14~15이닝에 최성원이 하이런7점을 포함해 10득점, 점수차가 2점차(김행직 25:23 리드)로 좁혀졌다.
그러나 김행직이 다시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27:26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서가던 19이닝에 하이런5점을 기록하며 32:26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고, 이후에도 계속 득점하며 29이닝 째 45:31을 만들었다. 김행직은 30이닝 4점, 31이닝 마지막 1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끝냈다.
김행직은 ‘정읍당구선수권’과 ‘경남고성군수배’에 이어 올해 전국당구대회 3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허정한, 김준태 50:28 제압…8개월만 우승 노려
허정한은 초반 4이닝까지 6:7로 끌려가다 5이닝 째 하이런5점을 터뜨리며 11:7로 전세를 뒤집었고, 이후 계속해서 주도권을 유지했다.
15이닝 째 26:15로 전반을 마친 허정한은 후반 들어 18이닝 째 하이런7점을 터뜨려 34:17로 점수차를 별렸다. 이어 20이닝 째 5점을 보태며 39:17로 승기를 잡았다.
잠시 6이닝(23~28이닝) 연속공타로 소강을 보이던 허정한은 4득점으로 46:28(29~30이닝)을 만들었고, 31이닝 째 마지막 4득점하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허정한은 지난 3월 ‘국토정중앙배’ 우승 이후 8개월만에 전국당구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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