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테이블, 2022 월드게임 공식 캐롬 테이블로 선정
내년 7월 미 버밍햄서 개최…17년 월드게임 이어 2회 연속
아라미스(볼) 라슨(포켓볼·스누커 테이블) 등 브랜드와 함께 채택
4년마다 개최…비올림픽 종목 대상 국제 스포츠행사
민상준 대표 “韓당구업체 중 유일 선정…국산테이블 우수성 알리겠다”
민테이블이 2022 미국 버밍햄 월드게임 캐롬종목에 공식 테이블로 채택됐다. 사진은 2017년 폴란드 브로츠와프 월드게임에서 공식 테이블로 사용된 민테이블(사진=국제월드게임협회)세계스포츠당구연맹(WCBS·회장 이안 앤더슨)은 최근 2022년 7월7~17일 미국 버밍햄에서 열리는 월드게임 당구종목 공식 용품 스폰서로 민테이블 등 5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2022 월드게임 공식용품 스폰서로 선정된 5개 브랜드는 민테이블(캐롬 테이블), 라슨(RASSON·포켓볼과 스누커 테이블), 앤디(ANDY·당구테이블 천) 아라미스(볼), 프레데터(조명)다.
민테이블은 지난 2017년 폴란드 브로츠와프 월드게임에 이어 2회 연속 공식 용품 스폰서를 맡게 됐다.
월드게임은 올림픽 종목에 채택되지 않은 스포츠의 종합 국제대회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국제월드게임협회(IWGA)가 주관한다. 지난 1981년부터 4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하계 올림픽 다음 해 개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당구(캐롬, 포켓볼, 스누커)는 지난 2001년부터 월드게임 종목으로 채택돼 2017년까지 총 5번의 대회가 열렸다.
제11회째인 버밍햄월드게임은 당초 2021년 7월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2020도쿄올림픽이 한해 연기됨에 따라 월드게임도 2022년 7월 개최로 1년 늦춰졌다.
이에 앞서 민테이블은 ‘아시아캐롬선수권’(2008, 2009, 2011, 2012년), 2014년 세계3쿠션선수권, 19-20시즌 PBA투어 5차전(2019년) 등 국내외 주요대회 공식 테이블로 선정된 바 있다.
민테이블 민상준 대표는 “국내 당구용품 업체로는 유일하게 월드게임 공식 용품으로 선정됐다. 앞으로도 세계 무대에서 국산 테이블의 우수함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상헌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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