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주인공’ 서현민이냐 서삼일이냐…PBA 결승 대결
[NH농협카드 챔피언십] 서현민, 신정주에 3:0 완승
서삼일, 풀세트 접전끝 위마즈 3:2로 제압
두 선수 첫 PBA 결승 진출…준우승 상금 3400만원 확보
서현민-서삼일 밤 9시 결승전
PBA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한 서현민, 서삼일.4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PBA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 2020-21’ 4강전에서 서현민은 신정주(신한알파스)를 세트스코어 3:0(15:9, 15:7, 15:5)으로 물리쳤다. 앞서 열린 4강전에선 서삼일이 비롤 위마즈(웰뱅피닉스)를 3:2(15:8, 15:13, 11:15, 1:15, 11:4)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결승에 오른 두 선수는 준우승 상금 3400만원을 확보했다. (우승 1억원) 결승전은 4일(오늘) 오후 9시 서현민-서삼일 경기로 진행된다.
PBA 4강전서 신정주를 꺾고 결승에 오른 서현민.서현민은 신정주와의 경기에서 3개 세트를 모두 6이닝만에 끝내며 애버리지 2.500의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서현민은 1세트 1이닝부터 1-4-1득점에 성공, 5이닝서 뱅크샷 포함 하이런 8점을 터뜨리며 14:7로 신정주를 몰아쳤다. 6이닝서 나머지 1점을 채우며 15:9로 따냈다.
기세를 몰아 2세트도 서현민이 경기를 주도했다. 2이닝째 터뜨린 하이런 6점에이어 3이닝부터 3-2-3-1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가볍게 제압했다. 세트스코어 2:0.
3세트 역시 서현민이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1이닝서 무려 하이런 8점을 앞세워 신정주를 무섭게 몰아쳤다. 이어 3이닝서 4득점, 5이닝서 2득점, 마지막 이닝인 6이닝서 1득점에 성공하며 15: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종 세트스코어 3:0 서현민 승.
서삼일은 위마즈를 3:2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서삼일은 1세트 1이닝에서 3점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4이닝에는 뱅크샷 포함, 하이런 7점을 기록하며 위마즈에 12-8로 앞섰다. 5이닝 1점을 추가한 서삼일은 6이닝 공타에 그쳤지만 7이닝 2점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접전 끝에 서삼일이 따내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3세트부터 위마즈가 반격했다. 위마즈는 3세트 5이닝 3-3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달아났고 8회 3점, 9회 하이런 5점을 보태 한 세트를 만회했다. 위마즈는 4세트도 1이닝 하이런 10점을 폭발시키며 4이닝 만에 세트를 끝냈다.
마지막 5세트, 승부의 추는 서삼일쪽으로 기울었다. 서삼일은 1이닝 3득점으로 출발한 뒤 4-3으로 쫓기던 5이닝부터 꾸준히 점수를 쌓았다. 그리고 8이닝 투뱅크샷에 이은 짧은 뒤돌리기로 3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끝냈다.
[hoonp777@mkbn.co.kr]
◇PBA투어 결승전 일정(1월4일)
서현민-서삼일(오후 9시)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